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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조시호)와 대전충남녹색연합(상임대표 이동규)는 21일 오전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14 BLUE SKY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조시호)와 대전충남녹색연합(상임대표 이동규)는 21일 오전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14 BLUE SKY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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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에게 푸른하늘을 물려주자'는 소중한 약속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조시호)와 대전충남녹색연합(상임대표 이동규)이다.

이 두 공기업과 환경단체는 21일 오전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14 BLUE SKY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

'BLUE SKY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미래세대에게 푸른하늘을 물려주자'는 뜻을 같이하면서 공기업이 할 수 있는 일과 시민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많은 일을 해왔다.

올해도 이날 협약식을 통해 대기오염 모니터링 사업과 환경교육사업, 국제교류사업, 에너지운동 사업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재정적인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대기오염모니터링과 맹꽁이서식환경 모니터링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야말로 실천이 있는 '약속'이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4년 사업으로는 태양빛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어린이도서관에서 사용하도록 '4kw/h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주는 '태양지공 4호 어린이도서관 선정'이 있다.

해마다 1곳의 마을어린이도서관을 선정하여 시설을 지원해 온 이 사업은 올해로 벌써 4회째다. '태양지공 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는 단순히 태양광 발전기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에너지자립마을을 위한 교육과 주민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각 가정의 전기를 절약하여 이를 뽐내는 '대전절전왕 선발대회'가 있다. 부족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전소를 건설해야 하지만, 각 가정에서 에너지소비를 줄이면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절전 운동을 벌이는 가족을 '주민 절전소'라 부르고, 이를 가장 잘 실천한 가족을 선발해 일본으로 에너지연수도 보내준다.

또 청소년들의 환경보호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상하는 '청소년환경대상'과 어린이 기부변화 캠프도 진행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꾸준히 진행해 온 '대전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도 진행된다.

이 대기오염모니터링은 학생과 직장인, 시민 등 250여명이 참여해 대전 200여개 지점에서 동시에 대기오염정도를 측정, 그 결과를 발표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년째를 맞아 그 동안의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인사말에 나선 조시호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깨끗한 지구환경을 물려주고자하는 이 사업을 10년 동안이나 변함없이 꾸준히 추진해 온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도 푸른하늘의 가치를 지키는 일에 서로 협력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동규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도 "기업이 생존하려면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창출해 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가 지난 10년 동안 지역의 환경적 가치를 지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태그:#대전충남녹색연합, #한국가스공사, #BLUE SKY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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