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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임자도 등에 테마 꽃 공원을 조성 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톡톡히 본 가운데 12일 도초도 '수국공원'이 완공됐다.

 

신안군은 지난 2009년 도초서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매입하고, 지북산 일대에 7억 8천여만 원을 들여 수국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신안군은 지난해 1월 착공을 시작해 지북산 일대 10.2ha에 전통정원, 수국공원, 소리마당, 웰빙정원 등을 조성했다. 수국공원에는 수국, 산수국, 나무수국, 제주수국, 불두화 등 15종 3만여 그루의 다양한 수국를 식재했다.

 

수국공원과 함께 서초등학교 폐교 교실 243㎡를 리모델링해 추억의 공간을 만들었다. 신안군은 추억의 공간을 주민들의 행사 공간 등 다목적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은 수국이 피는 6∼7월에 수국를 테마로 한 수국축제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책로를 따라 수국 테마길을 조성하고, 친환경 문화·휴식·체험학습 공간으로 조성하고, 폐교에 수국문화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12일 오후 추억의 공간에서 열린 수국공원 준공식에 참석한 박우량 군수는 "세계적으로 수국를 보려면 도초도로 오게 될 것이다"며 "도초도의 집집마다 수국 꽃이 피는 '수국의 섬'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수국축제를 열고 서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수국문화학교 등 수국를 테마로 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갈 것이다"며 "신안군민에게는 당분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태그:#전남 신안군 도초도, #수국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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