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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신축한 영통노인복지관 앞에서 개관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개관테이프커팅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신축한 영통노인복지관 앞에서 개관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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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2시에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22(이의동 177-11)에 소재한 광교노인복지관에서는 광교노인복지관과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식전행사로 어울림풍물단의 길놀이와 중앙여성중창단의 합창, 경기도무형문화재인 경기민요 이수자와 문하생들이 부르는 민요를 시작으로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되었다.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22에 위치하고 있는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지난 2010년 6월 착공하여, 2013년 10월 준공, 현재 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이 시설은 대지면적 6천807.10㎡, 연면적 7천281.51㎡, 지하1층 지상 4층으로, 주요시설로는 주간보호실, 물리치료실, 휴게실, 헬스공간, 보호자 대기실, 식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보호시설의 옆동은 광교노인복지관이 자리 잡고 있다.

식전공연으로 중앙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식전공연 식전공연으로 중앙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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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을 마친 후 시설라운딩에서 복지관 당구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 당구장 개관식을 마친 후 시설라운딩에서 복지관 당구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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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 시설로 자리 잡은 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과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많은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이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개관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이렇게 좋은 시설을 개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시설이 모든 분들이 애용하는 시설로 사랑받기를 원한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봄이 오듯이, 이곳을 사용하는 모든 분들이 봄과 같이 항상 행복하고 늘 웃음이 그치지 않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인복지관은 4,700.52㎡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하층에는 카페와 문화나눔터, 공연장인 광교홀 등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1층에는 스포츠센터와 놀이방이 자리하고 있다. 2층에는 상담실과 강의실, 컴퓨터실, 강의실 등이 자리하고 3층에는 물리치료실과 특기교실 등이 자리한다. 4층에는 식당과 옥상정원으로 꾸며졌으며, 식당은 일식 4찬으로 이용가격은 2500원이다.

복지관 지하에 마련한 카페에 들린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카페 복지관 지하에 마련한 카페에 들린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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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에는 지하에 공연시설조 마련되어 있다. 개관기념공연을 관람중인 사람들
▲ 공연장 광교노인복지관에는 지하에 공연시설조 마련되어 있다. 개관기념공연을 관람중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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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현대식시설로 마련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현재 장애인 보호시설에는 72명의 성인중증장애인(지적, 자폐성, 뇌병변)이 이용하고 있으며, 초현대식 시설로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가들의 지도로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1층에 상담실과 보호자 대기실, 2층에는 20~35살의 19명으로 구성된 자폐성장애인들이 자립생활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고운햇살 방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뇌병변장애인들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아침이슬은 20~25살의 장애인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란하늘 방은 20~36살의 지적장애인 1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 및 직업적응 영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원시는 현재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8개소이며, 앞으로 호매실 장애인복지관이 준공되면 모두 9개시설의 장애인보호시설을 갖추게 된다.

복지관 옥상에 마련한 옥상정원. 이와 같은 정원이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도 마련되어 있다
▲ 옥상정원 복지관 옥상에 마련한 옥상정원. 이와 같은 정원이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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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주간 보호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이곳에는 72명의 장애인들이 재활치료 및 사회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주간 보호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이곳에는 72명의 장애인들이 재활치료 및 사회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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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커팅을 마치고 내빈들과 함께 시설을 돌아본 염태영 수원시장은 일일이 시설 곳곳을 돌아보면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함께 참석을 한 부모님들에게도 격려를 했다. 장애인의 어머님인 신아무개(여, 43세)씨는 말했다.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아이가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또 이곳에서 자신이 직접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을 보니 눈물이 난다. 그동안 아이로 인해 마음고생도 많았고, 정말 살아가는 것이 그렇게 힘들 수가 없었다. 이제는 아이도 이곳을 좋아하고 있어, 요즈음은 집안에 웃음꽃이 피었다. 정말 감사를 드린다."

노인복지관에서 당구를 즐기고 있던 박아무개(남, 59세)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렇게 좋은 시설이 우리 영통에 들어서 이제 먼 곳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마땅하게 즐길 곳이 없었는데, 이제는 친구들에게도 이곳에 와서 함께 즐기자고 자랑을 해야겠다."

앞으로 수원시는 인구 120만에 걸맞은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더 많은 복지관시설을 건립하겠다고 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e수원뉴스와 다음 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영통노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개관식, #수원, #시설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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