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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위에 봉숭아 한 덩이를 올립니다. 얇은 비닐을 씌웁니다. 흰 붕대를 감쌉니다. 정교한 작업이 끝났습니다.
▲ 평화 손톱 위에 봉숭아 한 덩이를 올립니다. 얇은 비닐을 씌웁니다. 흰 붕대를 감쌉니다. 정교한 작업이 끝났습니다.
ⓒ 황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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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다섯이 한곳을 응시합니다. 일순간 정적이 흐릅니다. 긴장감이 넘칩니다.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습니다. 시선이 꽂힌 곳은 한 군인의 손끝, 핀셋으로 손톱 위에 잘 빻은 봉숭아 한 덩이를 올린 뒤 얇은 비닐을 씌웁니다. 끝으로 흰 붕대를 손톱에 감쌉니다. 마침내 정교한 작업이 끝났습니다.

유심히 관찰하던 나머지 군인들이 재빨리 봉숭아꽃을 손톱 위에 올립니다. 시간 지나면 예쁜 꽃물이 덩치 큰 군인 손톱 끝에 피어나겠죠? 뜨거운 여름, 강원도 화천 '쪽배 축제' 현장의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젊은이들이 무거운 총 잠시 내려놓고 가느다란 핀셋으로 봉숭아 꽃물 들이고 있습니다.

가만히 그 모습 바라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화천은 군인들의 도시거든요. 6만 명이 사는 이곳에 군인 숫자만 3만5000명입니다. 절반 넘는 사람들이 무기를 다룹니다. 당연하지요. 코앞에 휴전선이 놓여 있으니까요.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젊은이들이 중무장 하고 늘어서 있죠.

군인 다섯이 한곳을 응시합니다. 유심히 관찰하던 나머지 군인들이 재빨리 봉숭아꽃을 손톱 위에 올립니다. 시간 지나면 예쁜 꽃물이 덩치 큰 군인 손톱 끝에 피어나겠죠?
▲ 집중 군인 다섯이 한곳을 응시합니다. 유심히 관찰하던 나머지 군인들이 재빨리 봉숭아꽃을 손톱 위에 올립니다. 시간 지나면 예쁜 꽃물이 덩치 큰 군인 손톱 끝에 피어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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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은 군인들 도시입니다. 절반 넘는 사람들이 무기를 다룹니다. 코앞에 휴전선이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젊은이들이 중무장 하고 늘어서 있죠.
▲ 철모 화천은 군인들 도시입니다. 절반 넘는 사람들이 무기를 다룹니다. 코앞에 휴전선이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젊은이들이 중무장 하고 늘어서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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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쇠 조각 모아 종을 만들었습니다. 화천에서 평화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면 좋겠습니다.
▲ 평화의 종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쇠 조각 모아 종을 만들었습니다. 화천에서 평화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면 좋겠습니다.
ⓒ 황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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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넘치는 곳에서 봉숭아 꽃물 들이는 군인을 보니 평화란 별난 게 아니란 생각입니다. 무서운 총 내려놓고 꽃을 손에 쥐면 되는군요. 그래서 일까요. 화천군은 이 땅을 '평화의 도시'로 선포했습니다. 팽팽한 긴장 흐르는 도시를 '평화의 물결'로 바꾸려는 계획을 세웠죠.

'평화의 댐' 정상에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모은 쇠 조각 녹여 종도 만들고 평화공원도 꾸몄습니다. 화천에서부터 평화의 메아리가 널리 울려 퍼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화천(華川)의 한자 뜻도 의미가 있네요. 활짝 핀 평화의 꽃이 아름다운 강물 따라 유유히 흐르는 도시랍니다.

이른 아침, 안개 피어오르는 북한강입니다. 화천(華川), 활짝 핀 평화의 꽃이 아름다운 강물 따라 유유히 흐르는 도시
▲ 북한강 이른 아침, 안개 피어오르는 북한강입니다. 화천(華川), 활짝 핀 평화의 꽃이 아름다운 강물 따라 유유히 흐르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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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밤, 풀벌레 소리 실컷 들었고 지나는 소나기도 만났습니다. 빗소리 낭만적이었습니다. 쏟아지는 별은 보지 못했습니다.
▲ 천막 기대했던 밤, 풀벌레 소리 실컷 들었고 지나는 소나기도 만났습니다. 빗소리 낭만적이었습니다. 쏟아지는 별은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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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하늘가르기' 놀이입니다. 두 번 탔습니다. 살떨리는 공포, 적응 안됩니다.
▲ 하늘가르기 공포의 '하늘가르기' 놀이입니다. 두 번 탔습니다. 살떨리는 공포, 적응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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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쏟아지고 풀벌레 울어대는 곳의 여름밤

지난달 8일 오후, 북한강이 흐르는 강원도 화천에 도착했습니다. 태백석탄박물관에서 이곳까지 4시간 걸렸습니다. 오는 도중 다양한 군사시설을 봤습니다. 대포와 군용차량이 숱하게 지나가더군요. 탱크 못 넘어오게 막는 구조물도 봤습니다. 휴전선과 점점 가까워진다는 느낌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세 아들도 처음 보는 군 시설물이 신기합니다. 호기심에 불붙은 아이들이 무차별로 질문을 퍼붓습니다. 도로 옆 높은 곳에 큰 시멘트 덩어리는 왜 올려놨는지, 사각형 시멘트를 좀 더 둥글고 예쁘게 만들면 안 되는지, 색깔이 너무 어두운데 밝은 색으로 칠하면 좋을 텐데... 등등입니다.

소나기 물음에 아이들도 이해하기 힘들고 저도 설명하기 복잡한 말을 주고받으며 화천 붕어섬 건너편 야영객 천막촌에 닿았습니다. 아이들과 천막에서 하룻밤 보내려고요. 한여름 별 쏟아지고 지척에 풀벌레 울어대는 곳에서 밤을 보내는 일, 근사하잖아요. 하여, 천막 하나를 얻었습니다.

이미 설치가 끝난 천막이라 짐만 부리면 그만입니다. 천막 속에 대충 짐을 쑤셔 넣고 강변으로 몸을 옮겼습니다. 북한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지친 여행객의 몸과 마음을 씻어줍니다.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미끄럼틀을 탑니다. 저는 건너편 붕어섬으로 이어진 '통통다리'를 건넙니다.

중간쯤 닿았을까요? 하늘을 올려다보니 머리위로 사람이 지나갑니다. 줄에 매달려 강을 건넙니다. '하늘가르기'라는 줄타기 놀이입니다. 참 재밌어 보이더군요. 다음날 이 놀이를 즐겼는데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한참 각자 놀이를 맘껏 즐기다보니 주위가 어두워집니다. 기대했던 밤이 찾아왔습니다.

세 아들이 안전띠를 맵니다. 이때까지는 가벼운 마음이었죠. 이후, 떨리는 다리 애써 감추느라 고생했습니다.
▲ 안전 세 아들이 안전띠를 맵니다. 이때까지는 가벼운 마음이었죠. 이후, 떨리는 다리 애써 감추느라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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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녀석, 긴장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강 건너는 일을 끝내 포기 하지 않더군요.
▲ 다짐 두 녀석, 긴장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강 건너는 일을 끝내 포기 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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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기분 때문에 다리가 굳어 버렸습니다. 팔엔 소름이 돋습니다.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위험 아찔한 기분 때문에 다리가 굳어 버렸습니다. 팔엔 소름이 돋습니다.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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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 떨림, 두려우면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

야영장에 걸맞은(?) 저녁을 먹어 치우고 모두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기대했던 낭만, 흘렀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괜찮았습니다. 다양한 풀벌레 소리 실컷 들었고요. 우연히 지나는 소나기도 만났습니다. 천막에서 듣는 빗소리 꽤 낭만적이었습니다. 안타깝게 쏟아지는 별은 보지 못했고요.

나름대로 아름다운 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입니다. 상쾌한 공기가 머리를 맑게 합니다. 오늘은 작정하고 다양한 놀이를 즐길 참입니다. 특히, 어제 눈여겨 봐둔 '하늘가르기'라는 놀이 실컷 즐겨야지요. 때문에 서둘러 가족 이끌고 붕어섬으로 달렸습니다. '하늘가르기' 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높다란 구조물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저는 자신만만하게 앞장서서 꼭대기로 향합니다. 계단을 한참 밟았는데도 끝이 안보입니다. 중간쯤에 멈춰 서서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아슬아슬한 높이 때문일까요? 손발이 저려옵니다. '하늘가르기' 살벌한(?) 놀이입니다. 몸에서 이상한 반응이 나타납니다. 계단을 오를수록 발걸음이 무거워집니다.

다리가 약간 떨립니다. 저는 압니다. 이 기분 나쁜 떨림, 힘든 일 한 후 밀려오는 느낌 아닙니다. 두려우면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죠. 뒤따르는 아이들이 눈치 챘을까요? 그렇게 머리를 굴리며 10미터가 넘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땀으로 흠뻑 젖은 몸에 바람이 붑니다.

한여름, 시원해야 할 텐데 팔에 소름이 돋네요.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찔한 기분 때문에 다리가 굳어 버렸습니다. 눈치 없는 세 아들은 이런 저를 바라보며 빨리 건너가자고 졸라댑니다. 드디어 큰애와 둘째가 건너편으로 날아가기 위해 줄을 고리에 겁니다.

약간 긴장된 모습의 두아들입니다. 결코 포기란 없습니다.
▲ 기대 약간 긴장된 모습의 두아들입니다. 결코 포기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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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저는 뒤에서 발을 구르고 아이들은 손으로 열심히 레일바이크를 움직였습니다. 막내는 편히 쉬었고요. 땅에 발딛고 노니 참 좋았습니다.
▲ 레일바이크 아내와 저는 뒤에서 발을 구르고 아이들은 손으로 열심히 레일바이크를 움직였습니다. 막내는 편히 쉬었고요. 땅에 발딛고 노니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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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넣으니 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혼자서 되는일이 별로 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할때 더 큰 힘이 생깁니다.
▲ 두레박체험 마중물 넣으니 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혼자서 되는일이 별로 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할때 더 큰 힘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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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하늘가르기' 한 번 더?


이윽고 짧은 비명소리와 함께 두 녀석이 허공으로 몸을 날립니다. 긴장된 표정이었는데 끝내 포기 하지 않습니다. 떠나기 전 묘한 얼굴로 저를 바라보는데 어색한 미소를 보냈습니다. 다음은 아내가 건널 차례입니다. 아내는 이제껏 자신이 꽤나 용감한 줄 알았답니다. 헌데 이곳에 서니 겁난답니다.

오죽하겠어요. 저도 다리가 떨리는데요. 여하튼 울상이 된 아내가 괴성 지르며 건너편으로 날아갑니다. 드디어 제가 멋지게 하늘 향해 날아갈 때가 왔습니다. 머릿속에서 그린 멋진 모습은 이렇습니다. 푸른 하늘 향해 힘차게 팔 뻗고 우아하게 몸 던지려 했죠.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오금이 저려 다리는 과하게 구부렸고 팔은 아내가 버리고(?) 간 막내를 안았습니다. 얼굴은 굳었는데 막내 안심시키느라 입 꼬리를 억지로 올리며 미소를 띄워봅니다. 제가 생각해도 우습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막내라도 가슴에 안고 있으니 심장이 덜 뛰더군요. 그렇게 어렵사리 강을 건넜습니다.

아찔한 줄타기를 마치고 땅에 발을 딛습니다.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주며 마음 진정시키고 서 있는데 아내가 옷을 당깁니다. 되돌아가야 한답니다. 다시 말하면, 한 번 더 살벌한 경험을 해야 하는 거지요. 환장하겠더군요. 더 놀라운 일은 치명적인 유혹(?) 날리는 아내 얼굴입니다.

이 사람, 의외로 무서운 놀이를 즐기고 있더군요. 사람 마음, 참 알다가도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오르기 싫은 계단을 한 번 더 밟고 공포의 '하늘가르기' 놀이를 즐겼습니다. 살 떨리는 곳 벗어나 제 정신 차리니 재밌는 놀이 많더군요. 다양한 놀이들을 실컷 즐겼죠.

산천어로 만든 생선가스입니다. 맛이 달콤합니다.
▲ 생선가스 산천어로 만든 생선가스입니다. 맛이 달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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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화천을 즐거운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DMZ와 맞닿은 최전방 군사도시에서 손맛 좋고 입맛 제대로 나는 산천어 잡는 곳으로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 회의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화천을 즐거운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DMZ와 맞닿은 최전방 군사도시에서 손맛 좋고 입맛 제대로 나는 산천어 잡는 곳으로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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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시원한 물놀이, 겨울엔 맛있는 산천어 낚시가 기다리는 화천은 사시사철 즐거운 곳입니다. 이곳에 평화까지 더해지면 참 좋겠죠?
▲ 물놀이 여름엔 시원한 물놀이, 겨울엔 맛있는 산천어 낚시가 기다리는 화천은 사시사철 즐거운 곳입니다. 이곳에 평화까지 더해지면 참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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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꽃향기 사방으로 퍼지는 아름다운 곳 되기를...


모두들 땅에 발 딛고 움직이는 놀이였습니다. 점심으로 산천어 생선가스도 먹었습니다. 화천군이 여름행사로 쪽배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산과 바다로 몰려가는 사람들을 화천으로 불러들이려고요. 잔치 준비한 이곳, 실은 겨울이면 유명해집니다. 산천어축제가 열리는데 사람들이 100만 명 넘게 모입니다.

세계적인 행사죠. 아쉽게도 겨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여름 되면 허전하답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이 머리 맞대고 기발한 생각을 내놓았죠. 시원한 바람 부는 북한강변에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를 마련했습니다. 공무원도 모두 나와 행사 챙깁니다. 현장에 임시 회의실도 준비해 아침마다 모입니다.

지리적 여건이 좋지 않은 이곳에 많은 사람들 몰려드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공무원과 지역민들의 헌신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화천을 DMZ와 맞닿은 최전방 군사도시에서 손맛 좋고 입맛 제대로 나는 산천어 잡는 곳으로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시사철 즐거운 화천으로 만든 겁니다.

바라기는 화천이 더 유명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화의 꽃이 피어 그 향기가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아름다운 곳이 되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봉숭아 꽃물 들인 군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깊은 밤 총 들고 보초서다 문득 자신의 손을 보고 화들짝 놀라겠지요.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지을 겁니다.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봉숭아 물 들이는 군인을 만났습니다. 이 도시가 평화를 사랑하는 젊은이들로 넘치면 좋겠습니다.
▲ 봉숭아 꽃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봉숭아 물 들이는 군인을 만났습니다. 이 도시가 평화를 사랑하는 젊은이들로 넘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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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날개가 부러진 비둘기입니다. 통일되면 날개붙여 종을 완성한답니다. 그날, 곧 오겠죠?
▲ 비둘기 한쪽 날개가 부러진 비둘기입니다. 통일되면 날개붙여 종을 완성한답니다. 그날, 곧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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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전선 최전방에서 봉숭아 물 들이는 군인을 만났습니다. 이 도시가 평화를 사랑하는 젊은이들로 넘치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평생을 살아가며 많은 선택을 합니다. 선택은 오늘 알지 못하고 내리는 미래의 결정입니다. 때문에 중요한 선택은 느리더라도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해야하지요.

그러면 최고의 선택은 아니더라도 최선의 선택은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어수선합니다. 전쟁이 아닌 평화를 택하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평화의 땅 화천에서 봉숭아 꽃 좋은 향기 맡았습니다.


태그:#화천, #쪽배축제, #산천어축제, #평화의 댐, #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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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커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애들 자라는 모습 사진에 담아 기사를 씁니다. 훗날 아이들에게 딴소리 듣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세 아들,아빠와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을 기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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