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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영숙 안철수재단 명예이사장. 사진은 박 이사장이 지난해 8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재단 이사회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에 둘러싸여 질문공세를 받고 있는 모습.
 고 박영숙 안철수재단 명예이사장. 사진은 박 이사장이 지난해 8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재단 이사회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에 둘러싸여 질문공세를 받고 있는 모습.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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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가 박영숙(81) 안철수재단(동그라미재단) 명예이사장(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이 17일 오전 5시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박 이사장은 기독교여자청년회(YWCA)에서 시민운동을 시작해, 1987년 평민당 부총재로 정계에 입문했다. 1988년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2년 대통령자문기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과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미래포럼 이사장, 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이사, 안철수재단 이사장 등을 맡았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여성운동의 대선배인 박영숙 선생께서 오늘 아침 운명하셨습니다, 편안한 모습으로 영면에 들어가신 선생님은 언제나 당당하고 소박하셨습니다"라며 "후배들에게 맛있는 밥을 손수 만들어주시던 그 마음은 따듯한 어머니의 마음이었습니다, 닮고 싶습니다, 편히 잠드소서"라고 추모 글을 남겼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도 "여성과 인권을 위해 바친 한평생은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박 이사장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0일이다.


태그:#박영숙, #안철수, #안철수재단, #한명숙,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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