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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저녁 8시경 통영대전 고속도로 무주인터체인지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버스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졌다.
 31일 저녁 8시경 통영대전 고속도로 무주인터체인지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버스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졌다.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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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대전 고속도로 하행선(통영방향)에서 31일 저녁 버스 충돌사고가 발생해 중경상자가 속출하고, 버스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졌다.

한국도로공사 무주지사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0분경 고속도로 통영방향으로 인삼랜드를 지나 무주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관광버스가 고장이 나 갓길에 세워져 있었는데, 뒤에 오던 경진고속 소속 버스가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뒤에 따라오던 승용차들이 충돌하면서 연쇄 충돌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로 부상자가 속출했는데, 경전고속 운전기사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었다. 산으로 번진 불은 이내 진화되었다.

한국도로공사 무주지사 관계자는 "경전고속 운전기사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었고, 다른 승객들도 일부 부상을 입었다"면서 "버스에서 난 불이 인근으로 번졌는데, 그곳은 밭이라 더 번지지 않고 곧바로 진화되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는 119구급차 10여대가 출동했다. 사고가 차량에서 좀 떨어져 있는 차량에 타고 있었던 목격자들은 "구급차량이 계속 지나가고, 산으로 불이 번졌으며, 부상자가 속출했다"며 "현재 상황은 엉망이다"고 말했다.

김아무개씨는 "사고가 난 버스는 어디서 출발했는지 알 수 없고, 진주가 목적지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버스는 교통사고가 나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아무개씨는 "현재 부상자가 여러명 발생했고, 구급차량이 계속 지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저녁 8시경 통영대전 고속도로 무주인터체인지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버스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졌다. 사진은 사고가 난 버스의 모습.
 31일 저녁 8시경 통영대전 고속도로 무주인터체인지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버스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졌다. 사진은 사고가 난 버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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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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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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