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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선거권 없이 선거를 말하다 토론회가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 27일, 선거권 없이 선거를 말하다 토론회 27일, 선거권 없이 선거를 말하다 토론회가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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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미치도록 위대한 청소년들> 주최로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선거권 없이 선거를 말하다 2탄'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의원 장하나의원실,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청소년의 정치적기본권 내놔라 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민주통합당 장하나 국회의원, 김경미 비례대표제포럼 청년위원장 외 20여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은 "국가의 선거권이 대부분 18세라는 이유에서 대세를 따르라는 것은 본질적인 근거는 아니다"라면서 "한국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한국적인 근거를 제시하자"라고 말했다. 또 장 의원은 "학교문제를 놓고 볼 때, 학생이 가장 잘 알텐데 학부모- 교사가 반이상이 되고 학생은 그저 참고 대상만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00명의 국회의원의 설득을 위해 필요한 것은 장외에서 얼마나 많은 이슈화를 해내느냐에 달렸다"면서 "청년-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 청년비례대표가 뽑혔지만 1%로 우리의 요구를 관철하기에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 내놔라 운동본부 검은빛(19) 활동가는 "5분의 권한이 얼마나 많은 지식을 요하는가"면서 "차라리 시민교육을 통한 선거권 부여가 옳다"면서 18세 선거권을 찬성했다. 또 권서래(19)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원한다면 되는 게 맞지만, 개인의 욕망과 사회적 정의는 다를 수 있다"라고 말하며 18세 선거권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출했다.

선거권 없이 선거를 말하다 2탄이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 선거권 없이 선거를 말하다 2탄 선거권 없이 선거를 말하다 2탄이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 최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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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로 김경미 비례대표제포럼 청년위원장의 강연이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생활속의 민주주의'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강연에서 "독일의 안나뤼어만은 22세의 나이로 재선의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면서 "10대 무렵부터 그린피스와 녹색당에서 활동하며 정치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생활속의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현장은 정당이다, 유럽에서는 단일이슈로도 불만이 생기면 정당을 만든다"면서 "하지만 대한민국은 정당이 만들어지기도, 좋은 정당이 발전하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그래서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하기도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선거권 없이 선거를 말하다 3탄 토론회는 2월 23일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위키트리에도 보냅니다.



태그:#선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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