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입된 여성드러머와 같이 한 4인조 해리빅버튼.

최근 영입된 여성드러머와 같이 한 4인조 해리빅버튼. ⓒ KBS


KBS 2TV의 <탑밴드2>. 트리플토너먼트라는 경연에서 어떤 중년의 남자들이 진한 색기타를 들고 나와 우리의 귀를 놀라게 했다. 그후로 지산락페스티벌의 출연해 여러 매니아에게 극찬을 받은 이들이 바로 '해리빅버튼'이다.

해리빅버튼은 리더는 이성수로 전 '크래쉬'와 '스푼'의 멤버였으며 지금 해리빅버튼의 보컬과 기타를 담당했다. 여기에 지금 멤버는 최보경, 민원진, 박주영, 이성수까지 총 4명으로 하드락의 다크호스로 주목받으며 현재 정규1집을 준비중이다.

그들의 음악을 듣자면 70, 80년대의 직설적인 기타플레이와 단조롭지만 강한 드럼라인, 그리고 무엇보다 이 그룹의 매력으로 꼽히는 저음의 보컬톤이 남성미를 뿜어낸다.

예전 하드코어 사운드의 정점으로 꼽히던 크래쉬의 멤버와 함께 지금은 김주영과 류청이 객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김주영은 아트오브피타스의 드러머의 멤버였다. 그들의 자작곡 가사 구조는 예전 60~80년대 록의 가사 체제를 재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해리빅버튼의 가사 스타일 자체가 'The Doors'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KBS <TOP밴드2>의 패자부활전에 출연한 해리빅버튼. 해리빅버튼은 리더는 이성수로 전 '크래쉬'와 '스푼'의 멤버였으며 지금 해리빅버튼의 보컬과 기타를 담당했다. 여기에 지금 멤버는 최보경, 민원진, 박주영, 이성수까지 총 4명으로 하드락의 다크호스로 주목받으며 현재 정규1집을 준비중이다.

▲ KBS 의 패자부활전에 출연한 해리빅버튼. 해리빅버튼은 리더는 이성수로 전 '크래쉬'와 '스푼'의 멤버였으며 지금 해리빅버튼의 보컬과 기타를 담당했다. 여기에 지금 멤버는 최보경, 민원진, 박주영, 이성수까지 총 4명으로 하드락의 다크호스로 주목받으며 현재 정규1집을 준비중이다. ⓒ KBS


그들의 4인 체제는 베이스와 드럼이 저음을 잡아주고, 보컬인 이성수가 중간마다 기타 솔로로 장식한다. 여기에 박주영의 기타 연주는 음산하고 맹렬한 음을 내보낸다. 그들의 팀의 색깔 자체는 라이브 그 현장에서 더 빛을 발한다. 남성다운 면모를 뽐내는 이성수의 자세와 박주영의 기타연주 모습은 그자체로 해리빅버튼을 상징한다.

해리빅버튼은 새로운 장르를 통해 대중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듯하다. 몇 십년이 지나도 다시 밴드를 할 수 있다는 미래보장과 우리나라 대중에게 비교적 익숙한 모던락, 발라드락 대신에 하드락으로도 이렇게 멋있는 사운드를 내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허나 그들의 비교적 활동보다 작은 결과물과 다음 차기작이 지금의 기대를 보장할수 있을지에 대한 확실함이 없기에 지금은 칭찬일색으로는 이들을 설명하기는 부족함이 뒤따른다, 허나 그들의 앨범이 언제나오는지 궁금한 것은 그들의 실력이 우리들을 오래간만에 만족시킬수 있는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해리빅버튼 인디밴드 이성수
댓글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2,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