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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열흘 앞두고 <태안신문>과 <서산타임즈>가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가상대결에서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 선두,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가 뒤를 이었다.

입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한 가상 대결에서는 성완종 후보 43.4%, 유상곤 후보 29.1%, 조한기 후보 21.8%, 아직 잘 모름 5.6%로 나타나 본격 선거운동 돌입이후 성완종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되면서 2위 그룹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부동층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충남 태안지역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 성완종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태안지역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 성완종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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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한 성완종 후보는 지역적으로는 대산·지곡·성연에서만 1위를 내주었을 뿐,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성과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명부제 투표는 새누리당 40.2%, 자유선진당 27.6%, 민주통합당 19.8%, 통합진보당 4.7%, 기타 정당 1.5%, 지지정당없음 6.2%로 나타나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지역에 기반한 자유선진당을 약 13%p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후보 지지율과 반대 상황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투표의 기준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인물 42.3%, 정당 25.3%, 공약 12.3%, 지역 10.4%, 잘 모름 9.6%로 조사돼 유권자들이 후보 선택의 기준으로 인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한다 85.9%, 가능한 투표한다 11.7%, 투표하지 않는다 1.4%, 잘 모름 0.9%로 나타나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적극 투표 의사를 밝혔다.

이번 조사를 종합해 보면 성완종 후보가 선거 초반 기선을 제압하고 있는 가운데 정당지지에서 앞서는 유상곤 후보와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조한기 후보가 남은 선거 운동 기간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당선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 지난 1일 서산·태안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통화시도 20만510명)을 대상으로 기초의원 선거구별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표준 오차 95% 신뢰구간에서 ±3.1%p이며 조사 방식은 가구전화 자동응답조사(RDD)으로 진행했다.

덧붙이는 글 | 신문웅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태그:#4.11총선, #여론조사, #유상곤, #조한기, #성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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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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