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가 충남에서도 성사됐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가 충남에서도 성사됐다.
ⓒ 충남시사 이정구

관련사진보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가 충남에서도 성사됐다.

민주통합당 충남도당과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은 3월 19일(월)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에서 범민주진보진영의 단결로 부정부패와 경제파탄의 근원인 이명박(새누리당) 정권과 지역주의(자유선진당) 정당을 확실히 심판하고, 충남지역에 새로운 정치희망을 열기 위해 충남지역 야권연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과 통합진보당 김기두 충남도당 공동위원장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야권연대 합의문 서명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민주통합당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과 통합진보당 김기두 충남도당 공동위원장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야권연대 합의문 서명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 충남시사 이정구

관련사진보기


충남 야권연대를 지역구별로 살펴보면 ▲홍성·예산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신동찬 예비후보 용퇴로 김영호 농민회 충남도연맹 의장 확정 ▲천안갑 통합진보당 최민 예비후보 용퇴로 양승조 국회의원 확정 ▲논산·금산·계룡 통합진보당 김성길 예비후보 용퇴로 김종민 전 정무부지사 확정 ▲아산 통합진보당 이동근 예비후보 용퇴로 김선화 순천향대 교수 확정 ▲천안을 통합진보 선춘자 예비후보와 경선결과 박완주 민주통합당 천안을 지역위원장 확정 ▲공주 통합진보당 한준혜 예비후보와 경선결과 박수현 민주통합당 공주 지역위원장 확정 ▲당진은 경선예외지역으로 분류돼 양당의 후보가 지역정세를 감안해 각 당의 방침을 따르기로 했다.

이밖에도 민주통합당 충남도당과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은 '총선 이후 구성되는 19대 국회에서 중앙당에서 이미 합의한 공동정책합의문을 실천할 것'이라며 합의문에 서명했다.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김기두 공동위원장은 "이번 야권연대가 단순한 선거연대에 그치지 않고 정책중심의 연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정책적 공감대를 쌓아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충남도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 반드시 4·11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충남 총선은 야권연대가 출범함에 따라 야권연대(민주통합-통합진보)와 여당인 새누리당, 충청권에서 강한 자유선진당의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통합진보 공동성명, "야권연대는 국민의 명령"

충남 야권연대 합의문에 서명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충남 야권연대 합의문에 서명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충남시사 이정구

관련사진보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은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전국적 야권연대에 발맞춰 범민주진보진영의 야권연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야권연대는 충남지역에서도 야권연대가 이뤄지기를 열망하는 도민의 바람을 받아들인 결과"라며 "양당이 서로의 이해관계보다는 대의를 위해 기꺼이 선택한 양보와 희생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언문은 "이제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야권연대 속에서, 1%의 특권층만을 대변하고, 반민주주의와 부정부패로 얼룩진 정부와 여당을 심판할 것"이라며 "지역을 볼모로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한 지역주의 정당도 몰아내고, 충남도민의 목소리를 국정운영에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야권연대는 99%의 국민이 행복해지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이 4월에 꽃을 피우고, 12월에 열매를 맺게 하는 밑거름"이라며 양승조 민주통합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김기두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위원장이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덧붙이는 글 | 이정구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이기사는 <충남시사>와 <교차로>에도 실렸습니다. 총선특별취재팀 충남지역 송고 기사입니다.



태그:#야권연대, #충남, #4.11총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