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해체되고있는 85호 크레인과 한진중공업 공장 내부의 모습. 해체되는 85호 크레인에 우측에는 86호 크레인이 자리 잡고 있다.
 해체되고있는 85호 크레인과 한진중공업 공장 내부의 모습. 해체되는 85호 크레인에 우측에는 86호 크레인이 자리 잡고 있다.
ⓒ 박철순(solaris)

관련사진보기


고철로 판매될 예정인 85호 크레인이 해체되고 있다.
 고철로 판매될 예정인 85호 크레인이 해체되고 있다.
ⓒ 박철순(solaris)

관련사진보기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내 85호 크레인에서 309일동안 고공농성을 벌인 후 땅에 내려온 지 23일로 2주일이 다 되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회사측은 '안전 및 시설 현대화'란 이유로 85호 크레인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김 지도위원이 내려오자마자 85호 크레인을 바다쪽으로 옮긴 회사측은 지난 21일 크레인 기둥부에 솟아있는 '지브(물품을 끌어올리기 위해 케이블이 달려있는 도구)'를 지상으로 내리면서 본격적인 크레인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해체된 크레인은 고철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이 1983년에 만들어진 85호 크레인을 해체함에 따라 2003년 고 김주익 지회장, 김진숙 지도위원 등이 고공농성을 했던 곳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태그:#한진중공업, #85호크레인, #김주익, #김진숙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