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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뭔데? PD가 검사한테 전화해서 왜 확인을 하는데?"

지난 4월 20일 방영된 MBC <PD수첩> '검사와 스폰서'편. 전화기를 타고 흐르는 박기준 부산지검장의 고압적인 목소리를 들은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제보자의 진술서 이외에는 뚜렷한 증거가 없는 상황. '살아있는 권력'인 검사들의 부패를 증명해야 하는 부담도 크다. '검사와 스폰서' 편을 만든 최승호 프로듀서는 과연 어떻게 취재했을까.

<오마이뉴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언론인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특별 강좌 '오연호의 기자만들기 33기' 수강생들을 모집한다.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오마이스쿨'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탄탄한 기사쓰기 실습과 함께 최승호 MBC 프로듀서 등 현직 언론인의 특강 및 뉴미디어 관련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제 18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최고프로듀서상을 수상한 최 프로듀서는 '언론인과 진실보도'를 주제로 수강생들에게 <PD수첩> '검사 스폰서' 특종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강의한다.

이번 강좌에는 언론인 지망생들을 위한 한층 강화된 기사쓰기 강의 및 실습이 예정되어 있다. 수강생들은 담임 선생님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의 강의를 통해 '기획-취재-구성-작성'에 이르는 기사쓰기의 기본을 익히게 된다. 박상규 <오마이뉴스> 사회부 기자는 '현장취재, 승부는 여기서 난다'는 주제로 수강생들에게 생생한 현장취재 노하우를 전한다.

수강생들은 이렇게 익힌 기본기를 바탕으로 2박3일 동안 스트레이트 기사 및 현장기사, 인터뷰기사를 직접 작성해 실전 감각을 쌓는다. 작성한 기사는 오연호 대표기자가 직접 개별 첨삭 지도한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오연호의 기자만들기'는 원론적인 강의를 지양하고 실습 위주의 강의를 제공해 수강생들을 언론인으로 이끄는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해 왔다. 이번 33기 '오연호의 기자만들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오마이뉴스 인턴 선발에서 가산점이 주어진다.

☞ [클릭] '오연호의 기자만들기 33기' 수강생 모집





태그:#오마이뉴스, #오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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