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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채인석 화성시장 당선자.
 민주당 채인석 화성시장 당선자.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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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치러진 화성시장 선거에서 채인석 민주당 후보(노무현재단 기획위원)가 이태섭 한나라당 후보(현 화성시의회 의장)를 치열한 접전 끝에 40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3일 오전 9시 현재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채 후보는 7만7,096표(45.05%)를 획득해 7만6,695표를 얻은 이 후보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2일 오후 진행된 개표 초반 채 후보는 향남과 봉담지역에선 1천여 표차로 앞섰으나 매송, 정남, 팔탄 등 이 후보의 지지세가 두터운 화성 서부지역에서는 크게 밀려 1만여표나 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11시께부터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고 아파트가 밀집된 화성동부지역의 개표가 시작되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

병점·진안 등 태안권역 개표 결과가 나오면서 채 후보가 맹추격을 벌였고, 이어 동탄1동과 동탄3동 개표 결과가 나올 무렵엔 채 후보가 승세를 잡았다.

채 후보쪽은 3일 오전 3시께 동탄2동과 부재자 투표 결과가 나오자 이 후보를 따돌렸다고 판단하고 승리를 자축했다.

당선이 확정된 뒤 채 당선자는 "화성을 위해 함께 뛰어주신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이명박 정부 심판과 지방정부 교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주신 민주노동당 홍성규 후보를 비롯한 민주진영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채인석, #화성시장, #노무현, #이태섭, #6.2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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