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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이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후보를 '녹색후보'로 선정하고 '초록학교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 박 후보와 신석규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공동의장은 26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마당에서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환경연합은 경남지역 지방선거와 교육자치선거에 출마한 후보 가운데 경남환경연합의 추천을 받아 검증 과정을 거쳐 '녹색후보'를 선정했다. 박종훈 후보는 경남지역 여러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녹색후보'로 선정됐다.

 

박 후보와 환경연합은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남교육'과 '쾌적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지역사회와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만들기'를 해나가기로 했다.

 

박 후보는 '초록학교 만들기' 10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환경을 살릴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응교육 강화, ▲담장 없는 학교 숲 확대 조성, ▲인조잔디 운동장보다는 환경친화적인 교정 조성,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으로 생태체험활동 권장, ▲학교 무상급식으로 우리 고장 친환경 먹을거리 공급, ▲소풍을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 ▲사회환경교육과 연계한 교사직무교육 실시,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형 교실 가꾸기, ▲학교 주변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초록학교 만들기 추진기획단 운영.

 

신석규 의장은 "지금은 교육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인데, 유권자들은 안타깝게도 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에 관심이 많고 교육자치선거에는 관심이 부족하다"며 "교육환경 개선이 중요한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박종훈 후보는 경남도교육위원으로 있으면서 환경문제에 깊이 관심을 가졌고, (우리는) 박 후보의 친환경 교육정책을 보고 녹색후보로 결정했다"며 "지역 환경연합에서 추천을 받아 전국환경연합에서 검토했다"고 밝혔다.

 

박종훈 후보는 "아이들이 유일하게 흙을 밟을 수 있는 곳이 학교밖에 없다"며 "교육감에 당선되면 인조잔디운동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체험학습을 앞장서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녹색후보, #초록학교 만들기, #환경운동연합, #박종훈 교육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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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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