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DIBF'가 열린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 입구의 모습
 'DIBF'가 열린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 입구의 모습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준비에 열중인 바디페인팅 참가팀 부스의 모습
 준비에 열중인 바디페인팅 참가팀 부스의 모습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초청 해외 아티스트 참가팀중 이스라엘 참가팀 모델의 모습
 초청 해외 아티스트 참가팀중 이스라엘 참가팀 모델의 모습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색상의 향연이 펼쳐지는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Daegu International Bodypainting Festival, 이하'DIBF')'이 10일 부터 시작하여 13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 위치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이번에 개최된 DIBF는 10일 개막축하공연과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11, 12일 양일간 1,2조가 나뉘어 예선이 치러졌으며, 그와 동시에 이미용 박람회와 세계음식박람회, 지방자치단체 홍보관 등 보조 전시행사도 진행됐다.

음악당 주변에 위치한 체험 부스에서는 관련 뷰티아카데미에서 마련한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아트, 그리고 문신의 일종인 '헤나' 체험도 진행됐다. 메인행사가 끝난 후에는 국악공연과 헤어쇼 그리고 밴드 및 각종 퍼포먼스 공연도 이루어졌다.

메인무대로 이동중인 참가팀들의 모습
 메인무대로 이동중인 참가팀들의 모습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관람석에는 수많은 카메라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 여기도 좀 봐줘요! 관람석에는 수많은 카메라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6시간 동안 이루어진 예선준비

필자가 방문한 12일, 이날 진행된 예선 2조의 준비모습은 매우 분주했다.  몸에 물감을 색칠할 동안 모델은 가만히 있어야 하며, 물감을 칠하는 아티스트(Artist)들은 매우 세심하게 모델의 몸에 페인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2009 DIBF의 예선 주제는 '컬러의 열정'이었다. 바로 대구의 상징인 '컬러풀 도시'를 상징한 것이다. 이번에 참여한 대부분의 팀들도 알록달록한 색과 여러가지 페인팅 염료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아티스트는 '보통 적게는 20가지에서 많게는 100여 가지의 물감이 쓰이는데, 이번 예선의 주제가 주제인 만큼 물감이 굉장히 많이 쓰였다'고 말했다. 페인팅에 쓰이는 물감에 대해 묻자, "바디페인팅에 쓰이는 물감(염료)은 다른 일반 화학적인 물감과는 달리 인체에 무해한 원료이며 대부분 수입제품이라 가격도 고가이다"라고 대답했다.

이번에 지정된 예선준비시간은 6시간,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4시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거의 모든 팀들은 쉴 틈도 없이 제공된 점심도 못 먹다시피 작업에 매달리는 모습이었다.

바디페인팅 예선2조 퍼포먼스의 모습
 바디페인팅 예선2조 퍼포먼스의 모습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장시간 서 있기 힘들었다. 집에 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던 한 참가팀 모델이 필자의 카메라쪽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 이젠 집에 갈수 있어서 좋네요 '장시간 서 있기 힘들었다. 집에 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던 한 참가팀 모델이 필자의 카메라쪽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한 참가팀 모델의 퍼포먼스 모습, 율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 참가팀 모델의 퍼포먼스 모습, 율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줘 많은 호응을 받았다.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비단을 잡으며 '주름의 미'도 같이 표현한 함 참가모델의 모습
 비단을 잡으며 '주름의 미'도 같이 표현한 함 참가모델의 모습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바디페인팅 퍼포먼스중, 이 참가팀의 모델은 중국인 모델로 같은학교 외국인 학생이라고 한다.
 바디페인팅 퍼포먼스중, 이 참가팀의 모델은 중국인 모델로 같은학교 외국인 학생이라고 한다.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한 참가팀 모델의 모습, '인디언'을 형상화 했다고 한다.
 한 참가팀 모델의 모습, '인디언'을 형상화 했다고 한다.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서커스를 형상화 시킨 조형물'을 머리에 얹은 한 참가팀 모델의 모습.
 '서커스를 형상화 시킨 조형물'을 머리에 얹은 한 참가팀 모델의 모습.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장시간 서 있기 힘들었다' 웃음 자아내기도

앞서 오후1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열린 환티지 메이크업 부문 예선심사에 이어 오후 4시30분 부터는 본격적으로 바디페인팅 부문 심사가 시작됐다.

예선 2조, 총 14개 팀의 무대 퍼포먼스가 열렸으며 동시에 심사도 같이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각자 독자적인 페인팅을 선보였으며, '대구의 야경과 대구의 시화인 목련'을 이미지한 페인팅 부터 '인디언 형상화' '알록달록 서커스 형상화' 등 갖가지 주제들이 쏟아져 나왔다.

심사 퍼포먼스 도중 한 참가자는 "이번 행사가 어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장시간 서 있기 힘들었다. 집에 가고 싶다"라고 하여 관람하는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소감발표에서 "이 행사는 눈으로 보고 모두가 같이 즐겨주었으면 한다"며 "참가자 및 행사 관계자, 관람객 등 누구나 할 것 없이 같이 즐기는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발표하여 사회자 및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참가한 우리나라 팀중 몇몇은 외국인 모델이 같이 참가하기도 했다. 한 대학생 참가팀은 같은 학교 외국인 학생이 모델로 참가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고, 외국인 단독 참가로 한 일본인 아티스트가 참가하기도 했다.

사진구역, 포토어워드 등록을 한 사람들만 들어가도록 해놓았다.
 사진구역, 포토어워드 등록을 한 사람들만 들어가도록 해놓았다.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포토타임중, 모델 주위로 관람시민들과 사진가들이 함께 모여있다.
 포토타임중, 모델 주위로 관람시민들과 사진가들이 함께 모여있다.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메인무대 관람석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의 모습
 메인무대 관람석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의 모습
ⓒ 유용주

관련사진보기


각 퍼포먼스를 마친 팀들은 포토어워드 등록한 사람들만 출입가능한 사진구역으로 이동한 뒤, 다시 관람객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가지는 순서로 일정을 진행했다. 포토타임에서는 바디페인팅 모델주위로 모인 많은 시민들이 제각각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가족 단위로 한 관람객들은 모델과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하며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마지막에 이루어진 최종 심사분류로 양일간 참가한 1,2조 중 21개 팀이 선정되어 본선진출이 결정됐다. 본선은 마지막날인 13일에 진행되며 주제는 '자연과 인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 및 퍼포먼스등 메인일정이 끝난 뒤에는 매직쇼, 밴드공연 등 축하공연들이 이어졌으며, 공연 중간에는 초청 유명 해외아티스트들의 바디페인팅 퍼포먼스가 함께 열리기도 했다.


'2009 DIBF'는

올해 두번째로 행사를 개최한 'DIBF'는 작년 08년 8월 25일 대구보건대학 워크숍을 시작으로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국제바디페인팅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는 1998년 오스트리아 시보던시에서 개최된 바디페인팅 행사가 최초이며 세계적인 페인팅 아티스트들과 전문모델들이 참가하여 퍼포먼스를 펼치는 행사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태그:#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두류야외음악당, #바디페인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