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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경매가 이뤄지고 있는 렉서스 전시장 광경
▲ 테디베어 경매 테디베어 경매가 이뤄지고 있는 렉서스 전시장 광경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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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대구방송과 JS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테디베어 자선경매 행사가 4일 대구렉서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자선경매 행사에서 루비나, 박동준, 장광효 디자이너 등 20여명의 테디베어 작품이 경매되었다.

이번 자선경매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테디베어 행운권 추첨 등이 즉석에서 이뤄져 경매 참석자들에게 흥미를 더해 주었다.

ⓒ 김용한

1부 김선자패션쇼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지도자들과 일반 주부 12명이 펼치는 패션쇼도 이색적인 광경이었다. 이날 패션쇼에는 미8군 19지원 사령관 부인인 메이슨 여사와 대구보건대 남성희 학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테디베어 자선경매 행사를 기획. 주관한 황지영 홍보팀장(세앙 S&P)씨는 “오는 9일 우방타워에서 전시회 홍보와 오늘 경매를 통해 아동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고 강조했다.

테디베어 작품과 패션쇼에 참여했던 김선자 디자이너도 이번 자선경매쇼에 대해 “아동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여러 디자이너들과 함께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면서 “좋은 가격을 받아 기부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펼쳐진 경매는 김수한 프리랜서 아나운서(전MBC-ESPN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주었다.

▲ 자선경매쇼 광경 센거... "1억 5천 없습니까?" 프리랜서 김수한 아나운서가 경매 연습을 시키고 있는 광경. 처음으로 경매가 실시된 대구에서는 경매라는 것이 어색했지만 남을 돕는데는 인색하지 않았다. [중간에 화면이 흔들려 죄송합니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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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 아나운서는 경매 진행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자선경매 진행을 처음 해 보는데 재미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점에 이르는 작품들은 즉석 경매에서 미리 배부한 경매패드를 들고서 김 아나운서의 진행에 따라 가격이 매겨졌다.

대체적으로 100만원에서 350만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이 소장하고픈 테디베어에 가격경쟁을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자선경매쇼에서 자신이 소장하고픈 테디베어에 경쟁에 나선 김경화씨. 김경화씨는 아동복지 기금에 선뜻 300만원을 쾌척했다.
▲ 자선경매쇼 광경 자선경매쇼에서 자신이 소장하고픈 테디베어에 경쟁에 나선 김경화씨. 김경화씨는 아동복지 기금에 선뜻 300만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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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격경쟁에서 루이 16세 테디베어 & 마리 앙트와네트(한혜자 디자이너 작)300만원에 낙찰을 받은 김경화씨는 “제가 좋아하는 작품도 가질 수 있어 좋고 좋은 일에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기꺼이 기부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자선패션쇼와 경매 현장에서 TBC측에 3575만원이 기부되었다. 테디베어측은 오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우방타워 특별전시장(2F)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테디베어 작품전을 열 계획이다.


태그:#자선경매쇼, #테디베어, #김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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