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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거울 창립전시회 포스터. 회원들은 지난 여름부터 주말마다 안암동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 안암동을 엿보았다.
ⓒ 이상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사진동아리 '종이거울' 창립전시회가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인사동 갤러리룩스(www.gallerylux.net)에서 열린다.

'종이거울'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이 지난 1992년 설립된 이래 15년만에 생긴 사진동아리. 이는 전국 언론대학원 가운데 유일한 사진동아리이다. 언론대학원 내에는 골프동아리 등이 생기기도 했지만 낮에 직장에 다니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향학열을 불태우는 이들이 야간에 공부하는 것도 힘든데 동아리 활동까지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는지 그다지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2005년 9월에 이동희, 이상관, 최재영 등이 발기인이 되어 창립한 사진동아리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수(언론학부 김승현 교수)와 회원 수 30명이 넘는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내에서는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사진동아리에는 언론사 및 대기업 홍보팀, 광고회사 등 미디어 관련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31명의 회원이 저마다 경험과 상상력을 한껏 발휘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 달에 한번 정기 촬영 외에 1회 이상 번개 촬영을 실시하고 있는데 한 학기마다 신입생을 뽑는 언론대학원 특성상 6개월에 한번씩 들어온 새로운 얼굴이 동아리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는 것도 회원들의 활동력을 높이는 데 한 몫 하고 있다는 평가다.

창립멤버인 김승현 지도교수는 '휴먼(休+MAN)사진전 - 안암동 사람들, 그 낯선 풍경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소박한 과거와 역동적인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는 안암동에서 살아가는 '안암동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4월에 학내 바자회에서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는 사진동아리의 이번 전시회에는 10명의 회원과 동아리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김승현 교수 등 모두 10명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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