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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의 휴식처인 한강, 어떻게 바꾸어야할까.

희망제작소는 오는 5월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한강, 그 흐름을 네트워킹하라!>라는 제목의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한강의 생태·문화적 네트워크를 위한 종합 대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1부 ‘한강 공간 네트워킹’에서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백승만 부연구위원, 한양대 건축학부 서현 교수, 이상헌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강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공간과 녹색공간을 묶어내는 제안을 발표한다.

희망제작소가 29일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서현 교수는 "한남대교남단에서 양재인터체인지에 이르는 자동차전용도로는 지하에 두어 고속도로 기능을 회복하고, 그 위에 주차장과 상업지구, 다시 그 위에 공원을 만들자"며 "노들섬에 추진되던 음악당의 대안으로 당인리발전소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상헌 교수는 “한강의 남북 둔치를 연결하는 자전거 보행전용 다리를 건설하여 서울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거대한 자전거 보행 네트워크를 형성하자”며 "한강 둔치와 도시가 접속되는 주요 지점에 자전거 주차장, 무빙 워크,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2부 ‘한강 문화 프로그래밍’의 발제자는 박삼철 미술인회의 공공미술분과장, 성문정 체육과학연구원 연구원이 맡는다.

성문정 연구원은 "현재 한강에 수많은 시설이 있고 거기서 다양한 스포츠, 레저, 문화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시설이 불법(하천법상)이므로 이미 설치된 한강변의 시설물에 대한 합법화 조치와 다양한 활동들의 친환경적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에는 연세대 노수홍 교수, 그륀바우 환경조형연구소 김인수 소장, 한강시민공원사업소 권종수 소장, 한강문화포럼의 건축가 정기용, 선유도 공원을 설계한 조성룡 건축가, 새건축사협의회 김상길 이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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