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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석 교수를 지지하는 인터넷 카페 '아이러브 황우석' 회원들이 6일 오후 여의도 MBC 사옥 앞에서 황 교수팀의 연구성과 진위논란에 대한 < PD수첩 > 취재에 항의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기사수정 : 6일 오후 4시 30분]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연구성과 진위논란에 대한 < PD수첩 > 취재에 항의하는 여성들이 MBC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황 교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인터넷 모임인 '아이러브 황우석' 카페 여성회원 등 10여명은 오후 3시 10분경부터 1시간여 서울 여의도 MBC 제작센터 정문 앞에서 항의 뜻을 표시했다.

20대부터 50대의 다양한 연령대로 이뤄진 이들은 왼쪽 가슴에 '황우석 교수님 사랑해요'라고 적힌 노란 리본을 달고 손에는 무궁화꽃 두 송이씩 들고 서 있었으나 구호 등은 외치지 않고 있다.

이들 중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여성은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구호 같은 것을 외치지 않을 생각"이라며 "오늘 온 사람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언제 해산할지 정해진 것은 없으며 각자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언론에서 난자 기증의 위험성만 부각해서 보도하고 있는데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각종 의학검사나 수술을 할 때도 위험은 다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들은 오후 4시 25분께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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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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