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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수 시사만화방] sisacartoon.wo.to
ⓒ 최인수
배움의 길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아무리 많이 알아도 늘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되고 늘 부족함을 느끼니까.

그래서 하루라도 젊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하고, 교양을 쌓도록 노력하라고하나 보다.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보람된 생을 위함이며 삶의 지혜와 훌륭한 인격을 갖추는 지름길이다.

그런데 어릴 적부터 배움을 통한 기쁨보다는 경쟁의 냉정함을 익히게 된 탓일까. 능동적이 아닌, 수동적인 교육에 길들여진 탓일까. 가장 전문적이고 깊은 배움을 시작하는 대학생이 오히려 때로는 가장 배움을 게을리 하는 걸 보면 참으로 아쉽다.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이 어쩌면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소가 된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세상을 향한 순수한 호기심으로 하나하나 익히곤 했던 어린 시절의 그 배움이 그립다.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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