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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정오 전국대학노동조합 방송대지부 소속 조합원 40여명은 서울 대학로 본교 정문과 북문 근처에서 피켓팅을 벌이며 학교측에 대해서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방송대는 지난 5월 18일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학교측이 지난해 단체교섭에서 약속한 책임자급의 교섭위원을 임명하지 않고 6급 이하의 총무과 직원을 교섭위원으로 선임함으로써 실질적인 단체교섭이 이루어지지 않아 결렬된 바 있다.

조합은 보직교수 1인과 과장급(5급)으로 구성되는 학교측 교섭위원을 요구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관리자가 아닌 하위직 같은 처지에 있는 노동자들과 교섭하는 것은 노노 갈등을 조장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노조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대학평의회 구성과 총장 선출시 조합원 참여 보장 그리고 직급 정년제 폐지 등에 관한 실질적인 교섭이 되지 않는다며 학교측이 책임있는 교섭단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방송대 노조는 매일 2차례 전조합원이 참여하는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다음 교섭은 5월 28일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전남대 노조는 지난 5월 19일 총장결선투표에 직원 참여를 1차 60명, 2차 40명, 3차 20명으로 하는 중재안에 대해 총회를 열어 전체 직원 399명 중 251명이 참석해 찬성 133표, 반대 116표로 중재안을 수용한 바 있다. 이는 교수(865명)대비 13.8%의 비율이다. 전남대는 선거관리규정 또는 추천위원규정에 위 조항을 삽입한 합의서를 노조 등 대책위측과 21일중에 작성하여 선거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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