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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8월 22일 안동수상동 지하도
ⓒ 이성일
경북 안동시 수상동 자동차매매단지 앞 도로가 도시환경 변화에 따라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났는데도 안동시의 도로·차선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동차매매단지 고객은 물론,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 지점은 지난해 구정 때 이곳을 지나던 주민이 뺑소니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등 도로 경사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구안국도 5호선이 위치한 안동시 수상동 532번지 일대는 수년 전부터 수상동과 수하동 인근에 자동차매매단지 등 각종 상권이 형성돼 교통량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도 도로·차선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동에서 대구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의 경우, 좌회전을 하기 위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매매단지 등 이곳을 운행하는 하루 수백여 대의 차량들이 불법 좌회전은 물론, 폭 2m정도의 수하동 지하 농로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자동차매매단지 조모씨(43)는 "수 차례 안동시와 안동경찰서에 좌회전 등 차선 정비를 요구했으나 경사진 도로의 사고 위험성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며, "경사진 도로라 좌회전 차선 허용이 어렵다면 수하동 지하 농로를 확장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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