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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05시 현재 개표결과가 최종 발표된 가운데 안양권역의 경우 안양시장에 신중대 후보가 재당선되고, 군포시장에는 김윤주 후보가 치열한 각축전과 재역전끝에 당선되었으며, 의왕시장에는 이형구 후보가 첫 당선의 기쁨을 맛보며 당선이 확정되었다.
안양시의 경우 총 유권자 42만5996명중 18만2773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그중 한나라당 신중대 후보가 10만9770표(60.72%), 민주당 이종태 후보 6만3405표(35.07%), 무소속 김규봉 후보 7609표(4.21%)의 득표율로 신중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었다.
또한 군포시의 경우 총 유권자 18만6262명중 8만7650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그중 민주당 김윤주 후보가 4만2456표(48.92%), 민주당 조원극 후보 3만4004표(39.18%), 자민련 김영재 후보 6680표(7.70%), 무소속 유희열 후보 1746표(3.16%), 무소속 조용민 906표(1.04%)를 얻었다. 13일 자정무렵 한나라당 조원극 후보와 민주당 김윤주 후보간의 재역전이 벌어지는 등 각축전 끝에 8천여표 차이로 김윤주 현 시장이 재 당선되었다.
이와함께 의왕시의 경우 총 총 유권자 8만6014명중 4만1993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그중 한나라당 이형구 후보가 2만531표(49.36%), 민주당 강상섭 후보 1만4472표(34.86%), 무소속 이형진 후보 2500표(6.02%), 무소속 박천복 후보 2420표(5.83%), 민국당 고수복 1588표(3.83%)의 득표율을 보여 이형구 후보가 새 시장으로 탄생했다.
광역의원의 경우 안양시 후보중 제1선거구는 노충호 후보, 제2선거구 김순덕, 제3선거구 정홍자, 제4선거구 신보영, 제5선거구 안기영 후보 등 모두 한나라당 소속 후보들이 당선된 가운데 안양시 광역의원 사상 처음으로 제3선거구에서 안양여성정치참여연대에서 적극 지원한 정홍자 여성 후보가 당선되는 영광을 거둔 반면 지난 4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강득구 후보는 낙선되는 아픔을 겪었다.
또한 군포시 광역의원의 경우 제1선거구는 한나라당 노재영 후보가 관록의 한기태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었으며, 제2선거구 역시 한나라당 하수진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당초 여성후보로 당선의 기대를 모았던 민주당의 허영희 후보는 탈락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아울러 의왕시 광역의원의 경우 제1선거구는 한나라당 김대원 후보가 60.86%의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제2선거구 역시 4명의 후보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끝에 한나라당 김태웅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어 안양·군포·의왕시 광역의원 모두 한나라당이 싹쓸이 하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안양권역의 지방자치 선거에서 관심을 모았던 여성후보 탄생의 경우 광역의원에 3명, 기초의원에 5명이 출마했으나 광역후보로 안양 제3선거구에 출마한 정홍자 후보만이 당선된 채 모두 탈락했으나 안양시 지방자치 선거 사상 첫 승전보를 울려 향후 선거에 있어 여성후보 진출의 교두보를 열었다는 평가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안양시 기초의원의 경우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최대 격전지로 꼽힌 관양1동의 경우 첫출마한 약관의 김국진 후보가 2위인 김병찬 후보를 불과 82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되는 영광을 맛보았으며, 부흥동에 재 출마한 권용호 후보와 형제간인 권용준 후보는 비산3동에 첫 출마해 당선되는 영광을 얻어 형제 시의원의 탄생을 낳았다.
한편 군포시의 경우 시민단체 후보간 맞대결뿐 아니라 4명의 후보가 출마해 군포시 최대의 격전지로 꼽힌 광정동에서 당초의 예상을 뒤엎고 전 안양지역시민연대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군포의제 21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온 조완기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의 영광을 얻은 반면, 당초 오금동에서 무난히 당선되리라 예상했던 시민운동가 출신의 박동철 후보는 낙선되고 말았다.
아울러 민주노동당 군포지구당 위원장으로 재선에 도전한 송재영 후보는 당초의 기대와 달리 수리동에서 낙선한 반면 같은 민주노동당 출신의 김진호 후보는 재궁동에서 당선되는 첫 기쁨을 누려 희비가 교차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의 경우 안양·군포·의왕시 후보중 당선이 확정 또는 확실시 되는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내천 또는 소속당명이다).
안양시 기초시의원 당선예정 후보는 다음과 같다.
안양1동 장경순(한나라당/무투표당선), 안양2동 이상인(민주당), 안양3동 김기영(한나라당), 안양4동 권오쇠(자민련), 안양5동 정변규(한나라당), 안양6동 홍두화(무소속), 안양7동 성상용(한나라당), 안양8동 하연호(민주당/무투표당선), 안양9동 조문성(한나라당), 석수1동 곽해동(한나라당), 석수2동 이양우(자민련/무투표당선), 석수3동 이천우(한나라당), 박달1동 이재문(), 박달2동 이규용(한나라당), 비산1동 임채호(민주당), 비산2동 주명선(한나라당), 비산3동 권용준(한나라당), 부흥동 권용호(한나라당), 달안동 조용덕(민주당), 관양1동 김국진(한나라당), 관양2동 김웅준(한나라당), 부림동 권혁록(민주당), 평촌동 임종순(한나라당), 평안동 원종국(한나라당), 귀인동 최경태(한나라당/무투표당선), 호계1동 김영환(), 호계2동 이채학(한나라당/무투표당선), 호계3동 노춘복(한나라당), 범계동 이동기(한나라당), 신천동 박영표(한나라당), 갈산동 맹명재(한나라당/무투표당선)
군포시 기초시의원 당선예정 후보는 다음과 같다.
군포1동 권원혁(민주당), 군포2.대야동 이재수(민주당), 산본1동 송정열(한나라당), 산본2동 김재일(한나라당), 금정동 최진학(한나라당), 재궁동 김진호(민주노동당), 오금동 김제길(한나라당), 수리동 김판수(한나라당), 궁내동 이경환(한나라당), 광정동 조완기(민주당)
의왕시 기초시의원 당선예정 후보는 다음과 같다.
고천동 김상현, 부곡동 단창욱, 오전동 권오규, 내손1동 박상용, 내손2동 김학복, 청계동 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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