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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01년 신사년 한 해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아쉬움과 희망찬 2002 임오년 새해를 맞이하는 300만 도민의 염원을 결집하고 웅도 경북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경북대종 제야의 타종행사를 31일 24시에 영덕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 종각에서 성대하게 갖는다.

경북대종(慶北大鐘)은 경북도가 지난 1997년 경북 개도(開道) 100주년을 맞아 민족의 염원인 조국통일과 민족 대화합을 기원하고 21세기 환태평양 시대에 세계로 뻗어가는 새경북 미래 100년의 번영을 축원하는 300만 도민의 큰 뜻을 담아 새로운 천년의 탄생을 알리는 상징적인 힘을 부여하기 위해 순동과 주석의 합금으로 제작한 것으로 무게 7700관이나 된다.

올해 5번째인 경북대종 제야의 타종행사는 경북도와 영덕군이 공동 주관, 출향 인사 및 초청인사, 관광객, 지역주민 등 5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되며 31일 오후 8시부터 타종행사를 알리는 길놀이, 궁중무용, 무고공연과 「가는 해 오는 해」축하 쇼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벌어지게 된다.

제야의 종 타종은 새해맞이 카운터 다운과 함께 이의근 지사를 비롯한 류인희 경북 도의회의장, 도승회 교육감, 이병진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우연 영덕군수들과 함께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 새해가 밝아오고 새날이 왔음을 온 누리에 알리며 보다 더 살기 좋은 도정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을 다짐하는 33번의 타종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경북대종 타종행사는 경북대종에 오르는 종각계단에 300만 도민의 소망과 23개 시-군민의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등도 달아 놓아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미래를 상징하는 거대한 달집태우기와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폭죽쇼를 연출하는 불꽃놀이 그리고 5만여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달집 주위에서 지신밟기로 행사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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