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4400대를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인천시는 사회적 약자 지원 확대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2022년도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구입 지원사업 협약을 연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들에게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등록 장애인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통행요금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으나 장애인 통합복지카드와 통행료를 요금소에 직접 제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은 이러한 불편없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다.

장애인 통합복지카드를 소지한 인천시 등록 장애인 본인 또는 주민등록표상 함께 등재돼 있는 보호자의 명의로 등록한 차량에 한해 지원된다. 대상 차량은 △장애인 자동차 표지가 부착된 배기량 2,000cc 이하 승용자동차 △7~10인승 승용자동차 △12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자동차 △전기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다.

다만, 경차, 영업용 차량(노란색 번호판), 대여사업용 차량(허, 하, 호, 배 등), 기존 한국도로공사 감면 단말기 지원사업(6만 원 지원)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구입 지원을 원하면 인천 톨게이트 영업소(☎ 032-718-2190)나 남인천 톨게이트 영업소(☎ 032-718-2191)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하이원 총판 대리점(☎ 1899-6804)으로 방문하거나 전화해서 신청할 수 있다. 

단말기를 택배 수령한 뒤에는 한국도로공사 지사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문등록한 뒤 사용해야 한다. 단말기 배송비 3000원은 신청자 본인 부담이다.

임동해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실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4400대를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인천시가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4400대를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 인천시

관련사진보기


태그:#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