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해밀턴
ⓒ 맥라렌F1
2007시즌 F1월드챔피언십의 최대어인 루이스 해밀턴(22·영국)의 등장으로 F1의 TV 시청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F1전문 인터넷사이트인 ‘에프원라이브닷컴(www.f1-live.com)'은 22일(한국시간) “지난해 캐나다 그랑프리는 영국 내에서 540만명이 TV 중계를 지켜봤지만 지난 4일 해밀턴이 첫 우승을 차지했던 올해 대회는 무려 770만명이 방송을 봤다”고 보도했다

또 해밀턴이 2연승을 거둔 11일 미국 그랑프리의 경우에도 영국에서 730만명이 TV로 시청해 시청자 수가 지난해보다 200만명이나 늘어났고, 앞서 열린 모나코와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는 시청자 수가 작년보다 100만명이나 더 늘어났다고 에프원라이브닷컴이 보도했다.

독일의 경우 자국 출신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은퇴에도 미국 그랑프리를 지켜본 시청자 수가 지난해 730만명에서 올해 770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06~07 2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지낸 페르난도 알론소를 배출한 스페인의 경우 미국 그랑프리의 시청자 수가 530만명이었는데 이는 스페인 프로축구 세비야-비야레알 경기 시청자 수인 270만명보다 많은 수치라고 에프원라이브닷컴은 전했다.

김재호 F1 해설위원은 “올 시즌에는 은퇴한 미하엘 슈마허와 나스카로 건너간 파블로 몬토야 등이 빠져 TV 시청률이 예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F1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해밀턴의 데뷔로 시청률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해밀턴 신드롬의 본거지인 영국은 내달 8일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그랑프리의 입장권이 이미 매진됐다. 해밀턴의 효과로 영국 그랑프리의 시청자 수가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지피코리아(www.gpkorea.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7-06-22 14:49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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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F1 캐나다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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