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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에서 열린 '어르니마켓'행사 당일 전경이다.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에서 열린 '어르니마켓'행사 당일 전경이다.
ⓒ 장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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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키덜트 제품 시장은 짧은 시간에 급격히 성장했다. 저출생으로 유아동 관련 시장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키덜트 시장 규모는 증가 추세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2014년  5000억원에서 2020년 1조 6000억원으로 늘었다. 키덜트란 어린이(Kid)와 어른(Audult)의 합성어로 장난감이나 캐릭터를 좋아하는 어른을 뜻한다.

키덜트 산업이 확대되자 이와 관련한 행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부터 12일 이틀 동안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야외광장에서  '어르니마켓'이 진행됐다. 어르니마켓'은 건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소품샵 '토이쩔어스'에서 주최한 키덜트를 위한 플리마켓이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첫 번째 날인 11일에는 비가오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르니마켓 행사 당일 개인셀러 부스의 모습이다.
 어르니마켓 행사 당일 개인셀러 부스의 모습이다.
ⓒ 장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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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에는 다양한 소품샵과 개인셀러들이 참여했는데, 특히 빈티지 피규어나 인형들을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구매 가능한 개인셀러존이 인기가 많았다. 또한 영수증이벤트와 칵테일 시음, 키다리 삐에로의 풍선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 아무개씨는 "평소 키덜트를 좋아하고 모으는게 취미인데 매년 이렇게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다양한 피규어와 장난감들을 득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르니마켓' 행사 당일 키다리 삐에로 풍선 이벤트가 진행중인 모습이다.
 '어르니마켓' 행사 당일 키다리 삐에로 풍선 이벤트가 진행중인 모습이다.
ⓒ 장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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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주최측인 소품샵 '토이쩔어스'의 김민진씨는 "맨 처음 이 행사를 시작할 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줄을 몰랐는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많이들 찾아와주셔서 한국 키덜트들이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어르니마켓을 유지할 수 있다면 계속 할 생각이고 이런 자리가 셀러들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장유림 대학생기자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대학생기자가 취재한 것으로, 스쿨 뉴스플랫폼 한림미디어랩 The H(www.hallymmedialab.com)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키덜트, #플리마켓, #어르니마켓, #토이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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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에서 활동하는 대학생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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