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광화문에서도 가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깊어 가면 멀어지는 게 가을입니다. 그래서 지나는 하루하루가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바람이 더 차가워지기 전에, 하늘의 푸른빛이 옅어지기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혼자 보다는 <오마이뉴스> 가족과 함께 떠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민기자 여러분과 상근직원들이 모여 산책하듯 산행을 하면 어떨까요. 함께 걸으며 나누는 이야기의 맛도, 산행을 마치고 나눠 마시는 막걸리 한 잔의 맛도 기가 막힐 것 같습니다.

<오마이뉴스>가 시민기자와 상근직원들이 함께 떠나는 등반대회를 마련했습니다. 장소는 전국 곳곳에서 참가하기 쉽도록 대전에 있는 식장산으로 정했습니다.

식장산은 산책하듯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가파른 언덕보다는 단아한 오솔길이 많아 어린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 가뭄으로 많이 마르긴 했지만 맑은 시냇물도 흘러 발도 담글 수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시민기자가 참여해 함께 걸으며 단풍만큼이나 고운 이야기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참석하면 더 좋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여러분을 위해 시원한 막걸리 한 잔 준비하겠습니다.

△ 목적지 : 대전광역시 식장산
△ 일시 및 만나는 장소 : 11월 4일(토) 오전 9시30분 식장산 입구 세천공원 앞 집결

△ 참여방법 :
①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시민기자 : 11월 4일(토) 오전 6시30분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집결. 관광버스로 이동
② 기타 지역 거주 시민기자 및 개별참가 : 11월 4일(토) 오전 9시30분까지 세천공원 앞

△ 참가비 : 관광버스 탑승자에 한해 1인당 2만 원(초등생까지는 무료). 그 외 참가비 없음
△ 참가신청 기간 : 10월17일(화)~10월29일(일)
△ 참가신청 방법 : edit@ohmynews.com로 이름과 연락처, 주민번호, 출발지, 관광버스 탑승 여부 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주민번호는 여행자보험가입을 위해 필요합니다.)

△ 참가자 준비물 : 간단한 간식과 식수(관광버스 탑승자는 버스에서 김밥이 제공됩니다)
△ 산행일정 : 산행(오전 9시30분~오후 2시), 식사 및 뒤풀이(오후 2시~오후 5시), 관광버스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도착

△ 개별 참가자 오는 방법
승용차 이용 :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에서 판암IC로 나와 옥천 방면으로 200m 직진하면 우측으로 식장산 입구가 나옴.
대중교통 이용 : 대전역에서 옥천방면 640번 버스 이용. 동신고등학교에서 하차.

△ 관련 문의 : 시민기자전략팀 박상규 기자 02 733 5595(내선 102)

* 산행 참가자에게 기념타월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