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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를 통해 처음 알려진 '대학이 학생을 개 로 본다면 나도 네 발로 걷는 개가 되겠다'의 김건형 씨의 첫 걸음이 오늘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있었다.

11월 10일 오후 3시 20분 김씨는 '호랑이 걸음'으로 학생회관 앞을 지나 현재 서울 시청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김건형 씨의 사건은 각종 언론사(조선일보, 연합뉴스, 한국일보)에서 취재가 왔을 정도로 그 열기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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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학생을 '개'로 본다면 나도 네 발로 걷는 개가 되겠다"/김용성 기자


당초 출발 예정 시각은 오후 1시였으나 예정했던 몸무게 10kg에서 0.6kg이 덜빠져 윗몸 일으키기 600개를 더하고 출발하게 되었다.

김 씨는 윗몸 일으키기 600개를 한 후 자신이 작성한 7개 요구안에 대해서 답변을 요구했다. 요구안의 주요 내용은 총장 사퇴, 등록금 인상분 반환, 징계 철회, 총학생회의 정시노선과 본관 점거 직후 잠적한 총학생회 임원들에 대한 답변 요구이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측은 김건형 씨에게 정치노선과 총학생회 임원들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다. 그러나 서울시립대 본관측의 답변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약 20여명의 학생들이 이 운동에 동참을 하고 있다. 김건형 씨는 약 3일에 걸쳐 서울시청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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