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폴리스라인이 없는 그날까지"라는 독특한 바람을 품은 새 예능이 탄생했다. 집념 강한 현직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용감한 형사들>이 그 주인공이다.

1일 오전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용감한 형사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이지선 PD를 비롯해 방송인 송은이와 안정환, 배우 이이경,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참석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웃음보단 안도감을 주는 새로운 예능
 
'용감한 형사들' 송은이 코미디언, 이이경 배우, 안정환 방송인, 권일용 범죄학 박사가 1일 오전 녹화중계된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용감한 형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현직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범죄 예방법 등 형사들의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1일 금요일 오후 8시50분 첫방송.

▲ '용감한 형사들' 송은이 코미디언, 이이경 배우, 안정환 방송인, 권일용 범죄학 박사가 1일 오전 녹화중계된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용감한 형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현직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범죄 예방법 등 형사들의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1일 금요일 오후 8시50분 첫방송. ⓒ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형사들의 피땀 어린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직 형사들이 직접 출연해 사건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첫 회에는 32년 경력의 전직 강력계 형사 김복준 교수가 출연한다.

송은이, 안정환, 이이경이 MC로 활약하고,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재미뿐 아니라, 범죄 예방법도 함께 알려주며 유용한 정보까지 담아낸다.

이지선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예능이지만 빵빵 터지는 웃음을 추구하기 보다는, 악이 처단되는 권선징악 해피엔딩을 통해 안도감 같은 다행스러운 마음을 느끼실 수 있게 한다"라고 소개했다.  

안정환은 어린 시절 형사를 꿈꿨다고 밝히며 "학생 때 <수사반장>을 보면서 꿈을 꿨고, 그 이전에는 홍콩 영화를 보면서 '꼼짝 마, 움직이면 쏜다' 이러면서 놀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진짜 형사가 됐다면 나는 날라리 형사가 됐을 것 같다. 그러다 나중에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정신을 차려서 정직한 형사가 됐을 것 같다"라고 상상했다.

권일용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에서 같이 고민하고 고생했던 형사들을 직접 만나 그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가슴 벅차고 좋다"라며 "좋은 분들과 방송을 준비하면서 그때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수사의 모든 과정 보여준다
 
'용감한 형사들' 권일용 권일용 범죄학 박사가 1일 오전 녹화중계된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용감한 형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현직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범죄 예방법 등 형사들의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1일 금요일 오후 8시50분 첫방송.

▲ '용감한 형사들' 권일용 권일용 범죄학 박사 ⓒ 티캐스트 E채널


권일용에게 <용감한 형사들> MC들을 프로파일러의 시각으로 분석해주길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권일용은 송은이에 대해 "정말 리더 같은 분"이라며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같이 간다. 카리스마 있다"라고 했고, 안정환에 대해선 "보기보다 사람들에 대한 정이 깊은 사람"이라며 "선수는 목표를 향해 달리기에 냉철해 보이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안정환이 사건을 보는 순간의 표정을 살펴보면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는 분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이경에 관해선 "이번에 같이 방송을 처음 하는데, 허당 같은 모습과 안 그런 모습이 왔다 갔다 하더라. 극과 극을 넘나들며 많은 사람을 융합할 수 있는 면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용감한 형사들>과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세상에 떠도는 음모를 파헤친다면, <용감한 형사들>은 진짜 우리 이야기,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한다"라며 "<용감한 형사들>은 수사의 모든 과정을 가급적 많이 알려드리면서 형사들의 노고를 상세히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라고 설명했다. 

"범죄라는 게 '내가 겪지 않으면 돼'가 아니라, 우리가 같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송은이)
 
'용감한 형사들' 권일용 권일용 범죄학 박사가 1일 오전 녹화중계된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용감한 형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공약이 담긴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현직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범죄 예방법 등 형사들의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1일 금요일 오후 8시50분 첫방송.

▲ '용감한 형사들' 권일용 권일용 범죄학 박사가 1일 오전 녹화중계된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용감한 형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공약이 담긴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 티캐스트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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