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송중기, 오늘 진지모드 배우 송중기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의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리며 미쓰비시 사의 탄광 사업으로 번영을 누린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월 개봉 예정.

배우 송중기 ⓒ 이정민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해외 촬영이 중단됐던 배우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의 촬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다.

26일 이 영화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관계자는 "현재 남미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내년에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고타'팀은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진행하다 코로나19가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지난 3월 현지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현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촬영을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중남미에서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내년으로 촬영 일정을 미뤘다.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에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송중기와 이희준이 출연하며 '소수의견'(2015)을 연출한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