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펀치가 2집 미니앨범 < Watch Out >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멤버 도희가 합류하여 다섯 멤버로 새출발을 알렸다. 이번 앨범명은 네온펀치의 시그니처 인사구호인 "Watch Out"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며, 말 그대로 통통 튀는 네온펀치의 매력에 빠지게 될 테니 조심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쇼케이스를 앞두고 떨려서 잠을 잘 못 잤다는 멤버들은 "떨리면서도 설렌다"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리더이자 리드보컬인 다연, 랩을 담당하는 막내 이안, 서브보컬을 맡은 백아, 메이, 도희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된 네온펀치. 이들의 2집 미니앨범 쇼케이스가 30일 오전 서울 서교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렸다. 

멤버 도희의 합류
    
타이틀곡 'Tic Toc(틱톡)'은 시곗바늘처럼 꼭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표현한 곡으로 빠르고 신나는 비트의 댄스곡이다. 멤버들의 상큼한 매력을 잘 살린 노래로, 발랄한 안무뿐 아니라 홀로그램 의상으로 스타일링을 해 노래의 분위기를 살렸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도희에게 소감을 묻자 도희는 "첫 데뷔라서 떨리기도 하는데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잘 적응해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백아는 "도희가 평소엔 성격이 침착하고 진중한데 노래만 나오면 표정이 카리스마 있게 변한다.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안은 "도희 언니가 늦게 합류했는데도 불구하고 팀에 잘 섞이고 멤버들과 금방 친해져서 좋다"며 "춤추는 영상을 보면 관객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눈빛이 있다"고 덧붙였다. 

'틱톡'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메이는 "제 촬영신에서 테이블 위에 촛불이 있었는데, 테이블 위에서 촬영하다가 촛불이 머리에 붙어서 머리가 일부 타버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들에게 네온펀치만의 매력을 물었다. 이에 리더 다연은 "저희의 꾸밈없는 모습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톡톡 튀는 매력 때문에 '탄산돌'이란 수식어를 붙여봤는데 많은 분들로부터 '탄산돌'로 불리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음악방송 1위 해보고 싶어"
    
유튜브와 SNS를 통해 자신들의 영상을 자주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이들은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도 답했다. 일단 단기적인 목표로는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의 조회수가 천만뷰를 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백아는 "아무래도 음악방송 1위가 첫 번째 목표"라며 "좋은 곡으로 개개인의 매력을 다양하게 보여드리면 저희도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들은 이번에 싱글 앨범이 아닌 미니 앨범을 준비하며 곡수가 많아져서 처음엔 걱정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다연은 "한 곡을 하다가 5곡이나 하려니까 녹음 일정도 빡빡하고, 목 관리와 컨디션 관리도 잘 해야 해서 그 부분이 어려웠다. 5곡의 다른 분위기를 각각 소화하고 흡수하는 것 또한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즐거운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물었다.

"지난 활동 때 중국에서 팬분들을 만났고, 일본에서도 팬분들을 만났다. 이번 활동에서도 아시아 팬 여러분들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메이)

덧붙여 다연은 "저희가 2집으로 컴백하기까지 기간이 좀 길었는데 저희를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사랑한다"는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