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no, hermano, ahora eres mexicano(한국은 우리 형제, 이제부터 당신들은 멕시코인)."

멕시코인들이 "한국"을 연호하며 열광하는 영상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소개됐다.

28일(한국 시각)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은 뒤 멕시코시티에 있는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에는 수백 명의 멕시코인들이 몰려와 한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군중을 이뤄 멕시코어로 "한국은 우리 형제, 이제부터 당신들은 멕시코인"이란 뜻의 구호를 박수에 맞춰 연호했다.

영상에는 또 방에서 침대 위를 깡총깡총 뛰며 "한국은 우리 친구,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인"이라는 뜻의 구호를 외치는 한 멕시코인도 나온다.

거리에서 찍은 영상에 나온 한 멕시코인은 "'우리를 도와달라', '우리를 도와달라'고 애원했고 한국은 실제 그렇게 했다"라며 "한국 사랑해요. 고마워요, 한국"이라며 손 키스를 날렸다.

 한국에 패한 독일을 놀리는 패러디물

한국에 패한 독일을 놀리는 패러디물


이밖에도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처지를 조롱하거나 파상공세를 막아낸 한국의 문지기 조현우를 '멕시코의 구세주'라고 소개하는 등 이번 한국-독일전을 빗댄 각종 SNS 패러디물이 돌아다니고 있다. 멕시코는 한국이 독일을 이긴 덕분에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독일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한국의 문지기 조현우를 멕시코의 구세주이자 진정한 신이라 쓴 sns 계정

독일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한국의 문지기 조현우를 멕시코의 구세주이자 진정한 신이라 쓴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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