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정근우(한화 이글스)

6점차 경기가 뒤집혔다. 1일 한화는 정근우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패색이 짙던 경기를 13-6 승리로 뒤집었다. 롯데가 맹렬한 초반 공세로 3회까지 6점을 앞서갔지만 이후 한화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7회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8회초 2사 만루에서 정근우의 역전 만루포가 터져나왔고, 9회에도 대거 4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8회초 1사 한화 정은원이 투수 진명호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최재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백창수의 2루타, 이용규의 볼넷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8회초 2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정근우는 바뀐 투수 오현택의 5구째 공을 타격,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개인 통산 6번째 만루포였다.

지난 5월 공수에서 부진했던 정근우다. 좀체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으며 5월 5일 결국 2군행을 통보 받았다. 19일 14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은 타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근우의 5월 타율은 0.200에 그쳤다. 하지만 6월 첫 날 만루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기에 이번 달에는 달라진 활약이 기대된다.

금일 상대할 롯데 선발은 5월 들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좌완 듀브론트다. 정근우의 최근 5경기 타율은 0.375로 준수하다. 올 시즌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도 타율 0.360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짜릿한 홈런 손맛을 본 정근우가 듀브론트에게도 강력한 한방을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안치홍(KIA 타이거즈)

에이스 린드블럼과 양현종의 투수전이 빛을 발했던 1일, KIA는 두산과의 뒷심 싸움에서 점수차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5-3으로 패했다. 하지만 올해 확실한 중심타자로 변신한 안치홍이 2안타로 2타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타격감을 보인 것이 위안이었다.

안치홍은 올 시즌 타율 0.387 OPS 1.088 WAR 2.9(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기록 중이다. 홈런도 10개로  올시즌 리그 2루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이며 현재 KIA 타선에서도 가장 활발한 타격을 보이고 있다.

금일 안치홍이 상대할 두산 선발은 우완 후랭코프다. 올 시즌 7승 무패 ERA 3.32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지난 KIA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한 바 있다. 최근 5경기 0.500, 우투수 상대 0.404의 타율을 기록 중인 안치홍이라면 오늘 역시 맹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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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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