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오재원(두산 베어스)

지난 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수중 타격전의 승자는 결국 두산이었다. 두산은 9회말 터진 오재원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NC를 11-10으로 꺾었다.

승리의 수훈갑 오재원은 선발 2루수 겸 7번 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결정적인 순간이었던 9회말 1사 만루 상황, 상대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의 시즌 첫 단독 1위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오재원은 타율 0.237 OPS(출루율+장타율) 0.685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0.27로 부진했다. 타율은 2009년 0.230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었고, WAR 또한 최근 6시즌 동안 유일하게 음수를 기록한 시즌이었다. 화수분 시스템이 견고하게 자리잡은 두산이기에 총액 38억 원 FA 계약(2016~19)을 맺은 오재원이지만 주전에서 밀릴 수도 있다고 보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올시즌 오재원은 FA 계약 전처럼 활발한 타격을 보이고 있다. 꾸준히 선발로 출장하며 지난 3월 30일부터 현재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오재원이 기록한 타율은 0.407에 이르며 올시즌 타율은 0.333을 기록 중이다.

타격감 좋은 오재원을 상대할 선발 투수는 삼성 우완 보니야다.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어느 정도 우려를 불식시켰지만 아직 물음표가 많은 투수(ERA 10.61)다. 올 시즌 우투수에게도 0.333의 타율을 기록 중인 오재원이라면 초반부터 안타를 뽑아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추천! 2순위 - 러프(삼성 라이온즈)

삼성 러프가 5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마치 밀리 대금을 결제하듯 두 개의 홈런을 몰아서 때려냈다. 8일 러프는 3안타 6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삼성은 러프의 활약에 힘입어 거포군단 SK를 12-4로 격파했다.

러프는 3-2로 앞서 있던 3회초 무사 2루 좌완 김광현을 상태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앞선 두 경기에서 쾌투를 펼쳤던 김광현은 3이닝 6실점을 기록한 채 강판됐다. 5회 초 2사 1루 SK의 세 번째 투수 전유수를 상대로도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러프의 홈런파워가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319 OPS 1.133을 기록 중인 러프다. 홈런은 5개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타점왕(124개) 타이틀을 따낸 바 있는 러프는 올해도 타점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초반부터 맹타를 터뜨리고 있기 때문에 올시즌에는 복수 타이틀 수상이 점쳐진다.

금일 러프가 상대할 두산 선발은 우완 후랭코프다. 올 시즌 처음 맞대결을 벌이는 상대지만, 러프는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0.393의 타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러프의 최근 5경기 타율은 정확히 0.300이다. 앞선 세 경기에서의 침묵을 하루 휴식을 통해 극복하며 2경기 6안타를 몰아쳤다.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은 러프이기에 금일 경기도 홈런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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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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