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설움을 딛고 시즌초반 불방이를 휘두르고 있는 정성훈, 김민성. (사진 출처=KIA 타이거즈 / 넥센 히어로즈)

설움을 딛고 시즌초반 불방이를 휘두르고 있는 정성훈, 김민성. (사진 출처=KIA 타이거즈 / 넥센 히어로즈) ⓒ 케이비리포트


강력추천! 1순위 - 정성훈(KIA 타이거즈)

KIA 정성훈은 29일 2번 타자 1루수로 시즌 첫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1회말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존재감을 보였다. 16년 전인 2002시즌 이후 5645일만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홈런이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5회말 무사 만루, 백정현을 상대로 다시 1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7회말 바뀐 투수 임현준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정성훈의 이날 성적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3루타만 추가했다면 싸이클링히트도 가능했다. KIA는 정성훈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고 전날 신인 양창섭에게 무득점으로 막힌 수모를 만회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계약(1년 7억 원)이 만료된 정성훈은 원 소속팀 LG로부터 예상치 못한 방출 통보를 받았고 이후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은퇴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팀 KIA(전 해태)가 구원의 손길(연봉 1억 원)을 내밀었고 시즌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정성훈은 현역 연장을 통해 대기록을 다시 썼다. 24일 KBO리그 개막전에 대타로 출장하면서, 양준혁이 갖고 있던 통산 최다출장기록(2135경기)을 경신한 것이다. 29일 선발 출장으로 그 기록을 2139경기까지 연장했다.

30일 맞붙을 상대는 바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간 몸담았던 LG다. 예고된 선발투수는 타일러 윌슨이다. 좌, 우투수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타격을 보인 (17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 0.323 우투수 0.306) 정성훈이 선발로 나선다면 안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씁쓸하게 이별한 전 소속팀 LG를 상대로 정성훈이 맹타를 휘두를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김민성(넥센 히어로즈)

29일 넥센은 LG를 9-4로 꺾으며 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은 바로 김민성이었다.

김민성은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말 선발 임지섭, 3회말에는 바뀐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투런 홈런과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초반 승부를 갈랐다.

지난 해 김민성은 13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2, OPS(출루율+장타율) 0.782,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1.75를 기록하며 넥센 붙박이 3루수로 활약했다. FA 자격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던 시즌이었기에 기대감이 컸지만, 넥센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1군 등록 일수가 딱 하루 모자라게 되며 FA 자격을 얻지 못하게 됐다.

김민성으로선 억울한 상황이었지만 그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올시즌 이후 FA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겨우내 절치부심한 김민성은  29일까지 타율 0.389, WAR 0.52(1위), 홈런 3개로 맹활약하며 FA 대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0일 김민성이 상대할 선발투수는 삼성 윤성환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최고조인 김민성의 타격 컨디션과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0.362로 유독 강했던 점을 감안하면 금일 경기에서도 맹타가 기대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3월 30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3월 29일 경기 추천 10인 중 8명 적중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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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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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김호연 /김정학 기자) 본 기사는 스포츠전문지[케이비리포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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