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한동민(SK와이번스)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운 SK가 25일 롯데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을 5-0 승리로 장식했다. 김광현의 5이닝 무실점 호투가 빛났고 7회에 터진 한동민의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한동민은 7회말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한동민은 10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4 OPS(출루율+장타율) 1.010, 29홈런 73타점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3.9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음에도 팀내 홈런 3위, WAR 2위에 오를 정도로 그의 타격 페이스는 거침없었다. 지난 8월에 일어난 좌측 발목 인대 파열이 아니었다면 팀 동료 최정과의 생애 첫 홈런왕 경쟁도 가능했다.

선수에게 치명적인 발목 부상임에도, 한동민은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치고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큰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재활에 성공해도 원래 기량을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일찍 터진 한동민의 홈런은 팀과 선수 본인에게 뜻 깊었다.

27일 한동민이 상대할 투수는 kt 사이드암 선발 고영표다. 개막 시리즈에서 타율 0.429, 17시즌 우투수를 상대로 0.332를 기록했던 한동민이기에 안타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민은 특유의 파워로 '동미니칸'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선수의 이름과 도미니카 공화국을 합쳐서 만들어진 별명이다.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그가 올시즌에도 별명 만큼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양의지(두산 베어스)

2017시즌이 아쉬웠던 것은 한동민 뿐이 아니다. 두산 양의지 역시 2017년 타율 0.277 OPS 0.814 14홈런 WAR 2.76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포수의 이름에 걸맞지 않은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KIA와의 한국시리즈에선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로 고전하면서 2차전 결정적인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르기도 했다. 결국 두산은 한국시리즈 3연패에 실패했다.

겨우내 절치부심했을 양의지는 개막 시리즈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그 결과 두산은 25일 5-4로 승리하며 전날의 3-6 패배를 설욕했다. 2경기 양의지의 기록은 8타수 5안타, 타율 0.625였다.

양의지에게 있어 올시즌은  프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다. 올 시즌 종료 후, 양의지는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초반부터 꾸준히 기록을 쌓아둬야 시즌 후반 부담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다.

27일 양의지가 상대할 선발 투수는 롯데 에이스 레일리다. 17시즌 좌투수에게 타율 0.328로 강했던 양의지다. 현재의 타격감이라면 멀티 히트도 기대할 수 있다. 자타공인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의 초반 맹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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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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