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의 한 장면

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의 한 장면 ⓒ 소니픽쳐스코리아


<쥬만지:새로운 세계>가 한 주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쥬만지>는 지난 주말 3일간 (2~4일, 현지시간) 1100만 달러를 벌며 일주일 전 <메이즈 러너:데스큐어>에 내줬던 1위를 되찾으며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현재까지 <쥬만지>가 미국 극장가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총 3억5264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에선 대부분 극장에서 간판을 내린 상태지만 미국 현지에선 개봉 7주차에도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며 스테디셀러로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흥행 비수기인 2월인 탓에 지난 주말 북미 지역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을 번 영화는 단 두 편에 불과했다.

 영화 < 메이즈 러너ㅣ데스큐어 >의 한 장면

영화 < 메이즈 러너ㅣ데스큐어 >의 한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메이즈 러너:데스큐어>는 한 주만에 2위로 하락세를 보였다. 1020만 달러를 더해 현재까지 누적 수입 3976만 달러를 기록중이다.

앞선 1~2편이 같은 기간 동안 5100~5700만 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린데 비해 마지막 3편은 상대적인 흥행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의 추세라면 2편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의 8169만달러 수입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신작으론 공포영화 <윈체스터>가 925만 달러 수입으로 가장 높은 순위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기 업체로 유명한 윈체스터 가문의 미망인이자 실존인물인 사라 윈체스터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로 노장 헬렌 미렌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직쏘>로 깜짝 인기를 얻었던 스피어리그 형제가 불과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밖에 <위대한 쇼맨>, <하스타일>, <더 포스트>가 상위권에서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피터 래빗>

 영화 < 피터 래빗 > 포스터

영화 < 피터 래빗 > 포스터 ⓒ Columbia Pictures


인기 동화 <피터 래빗>이 3D 애니메이션+실사 영화로 재탄생했다.  영화 <미스 포터>로 영화화되기도 한 베아트리체 포터의 원작 캐릭터를 토대로 <프렌즈 위드 베네핏> 윌 글럭 감독이 새롭게 각색했다.

방탄소년단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제임스 코든 쇼>의 호스트 MC 제임스 코든을 비롯해서 <스타워즈> 데이지 리들리, "할리퀸" 마곳 로비 등 유명 배우들이 목소리를 맡았고 돔놀 글리슨, 로즈 번, 샘 닐 등이 실제 인간 역으로 등장한다.  국내 개봉은 아직 미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8.02.02~04)
1위 <쥬만지:새로운 세계> 1100만달러 (누적 3억5264만달러)
2위 <메이즈 러너:데스큐어> 1020만달러 (누적 3976만달러)
3위 <윈체스터> 925만달러 (첫 진입)
4위 <위대한 쇼맨> 780만달러 (누적 1억3747만달러)
5위 <하스타일> 552만달러 (누적 2123만달러)
6위 <더 포스트> 520만달러 (누적 6718만달러)
7위 <12 솔져스> 471만달러 (누적 3730만달러)
8위 <덴 오브 시브스> 467만달러 (누적 3627만달러)
9위 <쉐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430만달러 (누적 4458만달러)
10위 <패딩턴 2> 311만달러 (누적 3631만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북미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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