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여기는 어디? 티아라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입장하고 있다.

티아라가 지난해 9월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입장하고 있다. ⓒ 이정민


티아라가 중국 재벌 2세에게 슈퍼카와 90억 원을 받았다는 루머를 해명했다. 동시에 전 소속사와의 상표 출원 문제에 대해서도 "원만이 해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오전 티아라 멤버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말씀드린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티아라는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매체는 과거 왕쓰총이 티아라의 중국 활동을 위해 기존 티아라의 소속사인 MBK에 90억 원을 지불하고 멤버들에게 슈퍼카를 한 대 씩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티아라 멤버들은 자신들의 웨이보를 통해 왕쓰총 회장에게 직접 사실 여부를 묻는 메시지를 보냈고, 왕쓰총은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문을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것.

또한 티아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전 소속사 MBK와의 '티아라' 팀명 상표 출원 문제에 관한 입장을 밝힌 셈이다.

티아라는 지난해 12월 소속사였던 MBK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했지만 해체 없이 그룹 티아라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MBK는 티아라와 계약이 만료되기 사흘 전인 지난해 12월 28일 '티아라 T-ARA'라는 상표로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티아라 지연 은정 큐리 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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