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멤버 종현의 자살 소식을 전하고 있는 BBC

샤이니 멤버 종현의 자살 소식을 전하고 있는 BBC ⓒ BBC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김종현(27)의 사망 소식이 전 세계에서 주요뉴스로 보도됐다.

미국 CNN은 19일(한국시각) 종현의 사망 사건을 보도하면서 "한국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인 김종현의 사망 소식에 많은 K-POP 팬들이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라며 헤드라인 사이드 톱 기사로 집중 조명했다.

이 언론은 "샤이니의 리드보컬 종현이 오래 전부터 우울증으로 괴로워했다"는 한국언론의 보도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또 "한국의 아이돌 가수들은 연인과의 데이트나 성형 수술 등 그 어떠한 스캔들에도 휘말려서는 안된다. 그들의 성공은 세련된 이미지(Polished image)에 달려있다"라고 한 음악계 관계자의 인터뷰도 전했다.

영국 BBC도 종현의 사망 소식을 톱뉴스로 전하면서 "샤이니 멤버 종현은 가수 겸 댄서로서, 또 그룹의 작사와 제작에 큰 역할을 한 인기 가수였다"라며 "그는 2015년부터 성공적인 솔로 활동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종현은 많은 팬들에게 '스타덤에 오르는 쾌락 주의'를 신봉하지 않는, 매우 감성있는 사람으로 여겨졌다"라며 "그의 비보를 들은 많은 팬들이 서울에 위치한 장례식장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종현은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즐겨 보며,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최고의 예술가다"라고 언급한 SM 엔터테인먼트의 말을 전하면서 애도를 표했다.

<가디언>, <인디펜던트>, LA타임스 등 다른 유수 언론들도 종현의 앨범과 한국에서의 위상 등을 전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일본·동남아시아의 언론들도 종현의 죽음을 비중있게 다뤘다.

종현 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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