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최다빈 ⓒ 대한빙상연맹


'피겨 기대주' 최다빈(17 수리고)이 평창을 앞두고 또 하나 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다빈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KB금융 피겨 코리아 챌린지 2차대회에서 총점 168.37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시상대에 오르는데는 실패했지만 최다빈은 평창행에서 여전히 가장 앞섰다. 최다빈은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놓고 경쟁하는 김하늘(15 평촌중), 안소현(16 신목고)등보다 1차 대회에 이어 모두 높은 총점을 기록했다.

최다빈은 경기후 취재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안정감이 떨어진 후 기복이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그는 더블악셀 점프에서 크게 넘어지는가 하면, 트리플러츠 3연속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착지가 좋지 못했다.

거의 매 대회마다 점프에서는 넘어지거나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 않던 최다빈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날의 실수를 되짚은 그는 "내년 1월 3차 선발전까지 점프 기복이 없도록 안정감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내내 컨디션 난조와 부츠 문제로 몸살을 앓은 최다빈은 이날도 그나마 맞는 부츠에 테이핑을 한채 빙판에 서야 했다.

이에 대해 최다빈은 향후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금 부츠에 최대한 적응할 것"이라면서 "부츠를 교체할 시간이 없어 이것으로 올림픽까지 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2차 선발전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최다빈은 이제 내년 1월에 열리는 3차 선발전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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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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