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최정(SK 와이번스)

7회말 기적이 일어났다. 13일 경기에서 KIA에 5-10으로 뒤져 있던 SK가 단숨에 10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 등판한 KIA 불펜 김윤동을 상대로 선두타자 안타를 기록한 최정은 후속타자들이 4타점을 몰아치며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갔다. 상대 배터리는 포수 한승택과 투수 임창용으로 모두 바뀐 2사 만루 상황이었다. 그리고 최정은 역전 만루홈런을 작렬하며 각본없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미 3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KIA 양현종을 상대로 좌월 쓰리런 홈런을 기록한 최정이었다. 이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7타점을 몰아치며 SK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최정은 올 시즌 타율 0.324 OPS(출루율+장타율) 1.141,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7.3, 45홈런 112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OPS와 홈런은 현재 리그 1위를 질주 중이고, WAR과 타점은 각각 2위로 1위 최형우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시즌 중반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생애 첫 리그 MVP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최정이 최근 5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가 남은 9경기에서 현재 홈런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시즌 50홈런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이 50홈런 고지에 오른다면 2015년 박병호 이후 2년 만에 다시 50홈런 타자가 배출된다.

최정의 최근 5경기 타율은 0.524로 불이 붙은 상태다. 금일 두산 선발 보우덴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추천! 2순위 – 김재율(LG 트윈스)

13일 잠실경기 3회말 2사 만루, LG 4번 타자 김재율이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3-1 승리를 선물했다.

최근 5경기에서 0.400의 타율을 기록한 김재율은 지난 달 23일 1군 등록 후 현재까지 타율 0.382로 활약하면서 팀내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도 0.306의 준수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금일 상대할 kt 좌완 피어밴드를 상대로도 안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0.5경기차로 5위 SK를 추격하고 있는 LG다. 따라서 천적 피어밴드와 마주치는 금일 경기가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젊은 4번 타자 김재율에게 LG 가을야구 진출의 명운이 걸려있다.

강력추천! 3순위 –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13일 구자욱이 1회말 무사 1, 3루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 안타 이후 1회에만 5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금일 구자욱이 상대할 투수는 우완 최금강이다. 오랜만에 선발로 등판하는 만큼 초반 기선제압이 관건으로 예상된다.

최근 5경기 0.478의 타율로 달아오른 구자욱이라면 최금강을 제압할 타자로 제격이다.  올 시즌 우투수 상대로 0.304의 타율을 기록한 구자욱이 맹타를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14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9월 13일 경기 추천 10인 중 6명 적중


( 관련 기사: '홈런포 재가동' 최정, '50홈런'으로 PS 이끈다 )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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