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지난 주 연패에 빠진 롯데를 구한 것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가 아닌, 전준우였다. 7월 30일 경기 지명타자로 출장한 전준우는 9회 초 노아웃 만루 상황에서 SK 김주한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2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어 버렸다.

역전극의 주인공이 된 전준우는 올 시즌 중견수들 중 가장 높은 OPS(0.940)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중견수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하지만 않았다면 중견수 부문 경쟁자인  KIA 버나디나 이상의 성적을 남겼을 것으로 보인다.

전준우는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353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왔다. 우투수 상대로도 0.370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오늘 경기 상대할 LG 선발 김대현을 압박할 좋은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준우는 LG 투수들을 상대로 0.360의 타율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한 달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준 마운드가 버텨주는 동안 전준우가 김대현을 두들겨준다면 연패 후 연승을 이어갈 발판을 만들 수 있다.

강력추천! 2순위 - 이범호(KIA 타이거즈)

전임 캡틴의 위용은 여전했다. KIA는 4:6으로 패했지만 이범호는 7회와 9회 각각 장원준과 김강률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며 두산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베테랑다운 노련함으로 경기 내내 끌려가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켰다.

이범호는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0.400의 타율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389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kt의 선발투수로 예고된 정성곤은 올해 평균자책점 9.50을 기록할 정도 극도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좌투수에게 강한 이범호를 막기엔 정성곤으로 역부족이다.

강력추천! 3순위 - 김하성(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은 30일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4번타자로 나서 1회부터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이를 시작으로 넥센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9-4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넥센은 현재 승률 0.526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지만 중위권 경쟁팀들과의 격차는 크지 않다. 자칫 연패에 빠질 경우 1경기 차인 SK와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지만 반대로 3연전을 잘 치를 경우 1경기 차이로 앞서 있는 4위 LG를 따라잡고 3위 두산에 근접할 수 있다.

그래서 타선의 핵, 김하성의 활약이 중요하다. 김하성은 최근 5경기에서 0.400의 타율을 기록록 중인데 올 시즌 사이드암/언더핸드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450으로 좀더 강하다. 최근 급격히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김하성이 잠수함 박종훈을 공략하며 김선빈과의 유격수 골든글러브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지 주목해 보자.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1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7월 30일 경기 추천 10인 중 9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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