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4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민병헌 (두산 베어스)

주춤하던 민병헌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월 마지막 5경기에서 타율 0.188로 주춤했지만, 5월 2경기에서 10타수 6안타, 타율 6할을 기록 중.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4안타 1볼넷으로 무려 5차례 출루하며 팀의 6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의 그는 지난 시즌 '미스터 비더레전드'라 불릴 때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상대 선발인 김대우와의 상성도 좋다. 그는 기본적으로 잠수함 투수에 상당히 강하다. 특히 김대우에게는 최근 2시즌간 5타수 4안타 1볼넷으로 극강의 면모를 보였다. 게다가 김대우는 올 시즌 ERA 10.57, 피안타율 0.286으로 꽤나 고전 중인 상황. 민병헌이 오늘 안타 공장을 가동할 가능성은 100%에 가까워보인다.

강력 추천! 2순위: 한동민 (SK 와이번스)

'동미니칸' 한동민의 방망이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7홈런. 순식간에 시즌 홈런 수를 11개로 늘리며 팀 동료 최정의 단독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더불어 커리어 하이인 13시즌 14홈런에 단 3개차로 접근, 사실상 커리어 하이를 예약했다.

특히 지난 경기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3회 추격하는 3점포로 식어가던 분위기에 불을 붙였고, 9회말에는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한화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그의 활약은 지난 8일 최정의 4홈런 경기를 보는 듯했다.

이제 그는 분위기를 이어가며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건져내려 한다. 마침 상대는 피홈런이 잦은 투수인 한화 안영명. 안영명은 통산 9이닝당 피홈런이 1.37개에 달하며, 올 시즌에는 13이닝에서 3홈런을 허용했다.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오는 문학구장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오늘도 한동민의 한 방을 기대해볼 만하다.

강력 추천! 3순위: 김용의 (LG 트윈스)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리던 김용의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최근 10경기에서 32타수 13안타로 타율 0.406. 놀라운 안타 생산 능력으로 리드오프 자리를 꿰찼던 지난해 후반기의 모습을 재현했다.

그가 살아나면서 부진하던 LG 타선도 탄력을 받았다. 이형종과 그가 테이블세터를 구축하면서 득점 기회가 크게 늘었고, 히메네스는 이들을 꾸준히 홈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이형종과 김용의가 출루하면 히메네스가 때려내는 '승리 공식'이 발동하며 13대0 대승을 거뒀다.

이제는 이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가야 할 차례다. 올 시즌 LG는 극강의 마운드를 지니고도 빈약한 타선 탓에 선두권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 김용의가 최근과 같은 활약을 꾸준히 해낸다면, 분명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있을 터. 오늘도 그의 안타를 기대한다.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5월 4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5월 3일 경기 추천 9인 중 5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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