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의 신입, 백성동 선수 수원FC의 신입, 백성동 선수

▲ 수원FC의 신입, 백성동 선수 수원FC의 신입, 백성동 선수 ⓒ 석현석


수원FC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승격을 위한 준비를 알차게 했다. 많은 신입 중 K리그에 첫 발을 디딘 선수가 있다. 바로 2012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사간도스와 V바렌 나가사키에서 활약한 백성동 선수다. 런던 올림픽과 U-20, 그리고 U-23을 거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백성동 선수가 신입의 마음으로 K리그에 첫 도전을 하게 되었다.

28일 오후7시 수원 시청 대강당에서 수원FC 출정식(팬즈데이)이 진행됐다. 이 날 출정식은 리얼 크루(수원FC 서포터즈)의 함성으로 힘차게 시작됐다. 염태영 수원 시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올 시즌 수원FC의 유니폼을 공개 했다. 또, 조덕제 감독과 주장, 서동현 선수의 출사표를 들으며 다가오는 시즌 승격을 통해 재도약을 향한 박수와 응원가가 울렸다. 그리고 수원FC 선수들과의 포토타임을 끝으로 출정식을 마친 후 그 곳에서 신입 백성동 선수를 만날 수 있었다.

"수원FC로 깜짝 이적하게 된 계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해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국내로 들어왔다. 대표적인 선수가 전북으로 이적한 김진수,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최성근, 그리고 수원FC로 이적한 백성동 선수가 있다.

이에 관한 질문에 백성동 선수는 '올해 27살인데 지금 변화를 주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을 했고, 구단으로부터 좋은 제의가 들어와서 이적을 하게 되었다고 이적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K리그, 첫 도전을 하는 백성동 선수의 목표는?"

주로 J리그에서 활약한 백성동 선수는 어떻게 보면, 팬들의 기억 속에 진한 인상이 자리 잡고 있지 않았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K리그에서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 많다.

이에 백성동 선수는 "어느 때보다 힘들고 진지했던 결정이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동계 훈련에서도 열심히 임했는데, 일단은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인 승격을 이루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의 목표와 성공을 생각하기보다는 팀의 목표와 성공을 이루기 위한 목표와 각오를 밝혔다."

"J리그에서 선수 생활 하면서 아쉬운 부분은?"

2012년부터 5년이라는 시간동안 백성동 선수는 J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오랜 시간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루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도 클 것으로 생각해 아쉬움이 가장 큰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백성동 선수는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아 다 말하기 힘들고 J리그에서 못했던 부분을 생각하기보다는 수원FC에서 앞으로 이루어 갈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밖에도 아직 기억에 남는 경기와 골이 없는데 수원FC에서 기억에 남는 경기와 골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승격을 하기 위한 열망을 드러냈다. K리그 챌린지 신입생인 백성동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보여줬던 좋은 활약을 챌린지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또, '막공' 축구에 맞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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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수원FC의 출정식에서 만난 백성동 선수
백성동선수 수원FC 팬즈데이 K리그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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