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던지는 10개 구단 감독과 주장들  지난 3월 28일 오후 서울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두산 김태형, 삼성 류중일, NC 김경문, 넥센 염경엽, SK 김용희, 한화 김성근, KIA 김기태, 롯데 조원우, LG 양상문, 케이티 조범현. 아랫줄 왼쪽부터 두산 오재원, 삼성 박한이, NC 이종욱, 넥센 서건창, SK 김강민, 한화 정근우, KIA 이범호, 롯데 황재균, LG 류제국, 케이티 박경수

▲ 출사표 던지는 10개 구단 감독과 주장들 지난 3월 28일 오후 서울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두산 김태형, 삼성 류중일, NC 김경문, 넥센 염경엽, SK 김용희, 한화 김성근, KIA 김기태, 롯데 조원우, LG 양상문, 케이티 조범현. 아랫줄 왼쪽부터 두산 오재원, 삼성 박한이, NC 이종욱, 넥센 서건창, SK 김강민, 한화 정근우, KIA 이범호, 롯데 황재균, LG 류제국, 케이티 박경수 ⓒ 연합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 프로야구 감독 대이동이 완료됐다.

10개 구단이 최근 2017시즌을 이끌어 갈 사령탑 인선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감독교체를 선택한 것은 4팀이고, 6팀은 내년 시즌에도 기존 사령탑과 함께하는 길을 선택했다.

지휘봉, 다시 붙잡은 감독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태형 감독 지난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KBO리그 역사상 시즌 최다 승 신기록을 기록한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태형 감독 지난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KBO리그 역사상 시즌 최다 승 신기록을 기록한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임된 감독 중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은 역시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다. 김 감독은 2015년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으며 초보 감독으로서 창단 첫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2016년 정규시즌 역대 최다승, 21년 만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등 눈부신 업적을 세우며 '두산 왕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은 당초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김태형 감독과 이미 시즌 중반 구두로 3년 재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하면서 구단으로부터 총액 20억 원에 이르는 최고 대우를 보장받았다.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오른쪽)과 인사하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오른쪽)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김기태 기아 타이거즈 감독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팀을 이끌 수 있게 됐다. 두 감독은 올 시즌 나란히 세대교체와 리빌딩을 바탕으로 팀 재건에 성공하며 가을야구를 이끌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즌 중반까지도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지만 뚝심 있는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흔들리지 않은 것이 성공으로 이어졌다.

자리 나서는 김성근 감독 지난 9월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 한화 김성근 감독이 경기 패배 후 자리를 나서고 있다.

▲ 자리 나서는 김성근 감독 지난 9월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 한화 김성근 감독이 경기 패배 후 자리를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반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김성근 감독과 조원우 감독을 재신임하기로 한 것이 팬들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현역 최고령 사령탑인 김성근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각종 혹사 논란과 팀 운영을 둘러싼 구설수, 잇단 실화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한화는 올 시즌 역대 최고급 투자를 바탕으로 팀 연봉 총액 1위에 올랐음에도 7위에 머물려 9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됐다. 김 감독을 비판하는 언론과 팬들의 감독교체 요구가 빗발쳤겠지만 한화는 고심 끝에 일단 남은 계약 기간 1년을 채우는 길을 선택했다. 대신 야구인 출신인 박종훈 신임단장을 선임하는 등 그간 폐해로 지적되었던 김 감독의 전횡을 막고 프런트의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조원우 감독, '원정 9연전 쉽지 않네!'  지난 6월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 초 롯데 조원우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조원우 감독, '원정 9연전 쉽지 않네!' 지난 6월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 초 롯데 조원우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 역시 한화 못지않게 전력보강을 위하여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했지만 8위라는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전임 이종운 감독에 이어 2년 연속 초보 감독을 선임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를 맛봤다. 조원우 감독은 장기 레이스에서의 선수관리나 로테이션에서 초보 감독 특유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롯데는 감독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를 탈피하고 책임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일단 조 감독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길을 선택했다.

 2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NC 김경문 감독이 3회말 공격을 지켜보고 있다.

▲ 속 타는 김경문 감독 2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NC 김경문 감독이 3회 말 공격을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NC를 창단 첫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경문 감독은 최근 구단과 3년 재계약에 성공하며 가장 늦게 거취를 결정지었다. NC의 창단 감독인 김 감독은 2011년에 처음 부임했고 두 번의 재계약을 통하여 이제 2019년까지 지휘봉을 보장받은 장수 사령탑이 됐다. 김 감독은 이로써 현역 감독 중 한 팀에서 가장 오랜 시간 지휘봉을 잡는 감독이 됐다. 또한,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4명의 감독 중 유일하게 재계약에 성공한 감독이기도 하다.

하지만 NC가 최근 승부조작 은폐 의혹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마냥 웃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NC는 관련 의혹이 모두 사실로 드러날 경우 KBO로부터 역대 초유의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 감독 역시 팀의 수장으로서 책임론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지휘봉, 결국 놓은 감독

마지막 인사하는 김용희 SK 전 감독 김용희 SK 와이번스 전 감독이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SK와이번스 감독 이취임식'에서 선수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마지막 인사하는 김용희 SK 전 감독 김용희 SK 와이번스 전 감독이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SK와이번스 감독 이취임식'에서 선수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김용희 SK 감독, 류중일 삼성 감독, 조범현 kt 감독, 염경엽 넥센 감독 등 4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야인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라운드의 신사'로 불리는 김용희 감독은 안정된 선수관리능력을 바탕으로 팀 재건의 초석을 쌓았다는 호평도 있었겠지만, 단조로운 용병술과 승부사 기질에서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가을야구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시즌 막바지 4위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9월 충격의 9연패에 빠진 것이 치명타였다. 극단적인 홈런 의존도와 주전들의 부상-부진에 대처하는 플랜 B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마음에 안드네...' 지난 7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 넥센의 경기. kt 조범현 감독이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마음에 안드네...' 지난 7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 넥센의 경기. kt 조범현 감독이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조범현 감독도 신생 구단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년 연속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채 쓸쓸히 퇴장해야만 했다. 1군 진입 이후 여러 차례 트레이드와 선수 육성 등을 통하여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기존 구단과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지원이 부족했다. 김상현, 장성우, 오정복 등 믿었던 주축 선수들이 연이은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구단 이미지에 먹칠한 것도 조 감독에게는 뼈아팠다.

류중일의 고민 삼성 류중일 감독이 지난 7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삼성 투수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류중일의 고민 삼성 류중일 감독이 지난 7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삼성 투수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한국시리즈 4연패를 이끈 류중일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빠진 넥센을 올 시즌 3위에 올려놓은 염경엽 감독의 퇴진은 많은 야구 팬을 놀라게 한 반전이었다.

류 감독은 지난해 주축 선수들의 도박파문으로 한국시리즈에서 5년 만에 좌절한 데 이어 올해는 9위라는 창단 이래 최악의 성적을 냈다. 그래도 삼성 팬들의 여론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선사한 류 감독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반응이 우세했지만, 삼성은 분위기 쇄신을 명분으로 변화를 선택했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지난 10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염경엽 감독은 넥센에 첫 가을야구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선사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박병호, 유한준, 손승락 등 주력 선수들이 대거 빠진 팀을 젊은 선수들 위주로 재편하며 또 한 번 정규시즌 3위라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LG에 패하여 탈락한 이후 염 감독은 돌연 사임을 결정하여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던 염 감독은 그동안 구단 운영의 방향을 둘러싸고 이장석 대표와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빚었고 최근까지 SK 감독 부임설이 거론되기도 했다. 넥센은 올 시즌 감동과 막장을 오가는 드라마틱한 반전 스토리를 두 번이나 작성하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썼다.

지휘봉, 새로 쥔 감독

유니폼 입는 김진욱 신임 kt위즈 감독  프로야구 kt위즈 김진욱 신임 감독이 지난 10월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 유니폼 입는 김진욱 신임 kt위즈 감독 프로야구 kt위즈 김진욱 신임 감독이 지난 10월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 연합뉴스


악수하는 김한수-이승엽 지난 10월 17일 오후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제14대 감독 취임식에서 김한수 신임 감독(왼쪽)이 이승엽과 악수하고 있다.

▲ 악수하는 김한수-이승엽 지난 10월 17일 오후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제14대 감독 취임식에서 김한수 신임 감독(왼쪽)이 이승엽과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가는 이들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오는 이들에 대한 기대도 있게 마련이다. kt는 김진욱 전 해설위원을 신임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김 감독은 2013년 두산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고 근래에는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삼성은 또 다른 프랜차이즈 출신인 김한수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하며 전임 류중일 감독에 이어 팀 내 순혈주의의 계보를 이었다.

기념촬영하는 장정석 감독과 이장석 대표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왼쪽)와 장정석 신임 감독이 지난 10월 31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기념촬영하는 장정석 감독과 이장석 대표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왼쪽)와 장정석 신임 감독이 지난 10월 31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연합뉴스


넥센과 SK는 파격 인사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넥센은 지도자 경력이 전혀없는 프런트 출신 장정석 전 운영팀장을 감독으로 선임하며 프런트와 현장의 일체화를 선택했다. 심지어 아마추어 지도자 경험조차 없이 1군 감독직에 오른 것은 프로 초창기인 1986년 허구연 해설위원(당시청보 핀토스) 이후로는 처음이다.

1973년생인 장 감독은 2017시즌 프로야구 최연소 감독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같은해 감독 데뷔하는 김한수 삼성 감독, 2년차를 맞이하는 조원우 감독과 함께 내년에는 1970년대 태생의 젊은 감독만 3명이나 되어 감독계에도 서서히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계약서 교환하는 트레이 힐만 SK 신임 감독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이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SK와이번스 감독 이취임식'에서 계약서 서명을 마친 뒤 류준열 SK와이번스 대표이사와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계약서 교환하는 트레이 힐만 SK 신임 감독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이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SK와이번스 감독 이취임식'에서 계약서 서명을 마친 뒤 류준열 SK와이번스 대표이사와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연합뉴스


또한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을 선임하며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에 이어 6년 만이자 KBO 역사상 두 번째 외국인 사령탑을 영입했다. 힐만 감독은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 LA 다저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 등을 역임했으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사령탑을 맡아 우승을 이끈 경험도 있어서 아시아 야구에 대해서도 해박하다. 로이스터가 KBO 역사상 최초의 흑인 감독이었다면, 힐만은 최초의 백인 감독이자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모두 감독직을 수행하게 된 사상 첫 인물이 됐다.

이처럼 다음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국적, 세대, 성향까지 차별화되는 다양한 감독들이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팀-선수간 경쟁 못지않게 뚜렷한 색깔을 지닌 감독들의 라이벌전으로도 팬들은 내년에 더욱 흥미진진한 야구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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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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