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5년 뒤에 다시 뭉칠게요!  걸그룹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17일 오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 miss me? >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5개월 만에 11인의 완전체 모습을 갖춘 아이오아이(I.O.I)의 미니앨범 < miss me? >의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는 JYP 박진영이 지금까지 만든 곡 중에서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아이오아이, 5년 뒤에 다시 뭉칠게요! 아이오아이는 내년 1월에 활동을 종료한다. ⓒ 이정민


"사실 저희끼리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눈물콧물 다 빼면서." (청하)

10개월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는 '다가오는 끝'을 앞두고 11명의 멤버끼리 이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곤 한다고 털어놨다. 끝을 알고 이뤄지는 만남이란 언제나 슬픈 법. 하지만 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때문에 매 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이오아이가 딱 그래보였다. 내년 1월 말이면 계약이 끝나는 이들은 지난 5월 '드림 걸즈'로 데뷔했을 때보다 10월이 된 지금, 더욱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보였다. 두 번째 미니앨범 <Miss Me?>로 돌아온 아이오아이의 쇼케이스가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11명 모두 모이니 정말 즐거워요"

 아이오아이, 5년 뒤에 다시 뭉칠게요!  걸그룹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17일 오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 miss me? >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5개월 만에 11인의 완전체 모습을 갖춘 아이오아이(I.O.I)의 미니앨범 < miss me? >의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는 JYP 박진영이 지금까지 만든 곡 중에서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아이오아이, 5년 뒤에 다시 뭉칠게요! 5개월 만에 2집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아이오아이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 이정민


아이오아이, 5년 뒤에 다시 뭉칠게요!  걸그룹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17일 오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 miss me? >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5개월 만에 11인의 완전체 모습을 갖춘 아이오아이(I.O.I)의 미니앨범 < miss me? >의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는 JYP 박진영이 지금까지 만든 곡 중에서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아이오아이, 5년 뒤에 다시 뭉칠게요! 주제곡 '너무너무너무'는 발랄하면서도 키치한 콘셉트로, 다양한 '코믹 표정'은 또 하나의 포인트다. ⓒ 이정민


세정은 두 번째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을 묻자 "오랜만에 11명이 모두 만나니까 이렇게 활기찰 수가 없다"라며 11명의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함께 있으면 정말 즐겁다고 했다. 팬들도 그렇겠지만, 아이오아이의 완전체 활동이 가장 반갑고 기쁜 건 아마도 아이오아이 자신일 것이다. 팬들을 만날 생각에, 추석 때 녹음하느라 밤을 새도 그저 행복했다는 이들은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는 한정된 이 시간이 더없이 귀하다.

이날 자정에 공개된 2집 앨범 주제곡 '너무너무너무'는 상큼 발랄한 아이오아이의 색깔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노래다. 5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이들에게 주제곡을 선물한 건 JYP의 수장 박진영이다. JYP 소속 멤버 전소미가 있다는 인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박진영의 지원사격은 아이오아이 모두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박진영은 음악 외에도 안무, 뮤직비디오 콘셉트, 의상, 재킷 등 전반적인 앨범 준비에 참여했다.

아이오아이, 5개월만에 11인 완전체,,,그러나 마지막 활동 걸그룹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17일 오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 miss me? >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5개월 만에 11인의 완전체 모습을 갖춘 아이오아이(I.O.I)의 미니앨범 < miss me? >의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는 JYP 박진영이 지금까지 만든 곡 중에서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아이오아이, 5개월만에 11인 완전체,,,그러나 마지막 활동 5개월 만에 11인의 완전체 모습을 갖춘 아이오아이(I.O.I)의 미니앨범 < miss me? >의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는 JYP 박진영이 지금까지 만든 곡 중에서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이정민


박진영 피디와 작업한 소감에 대해 소미는 "제 회사의 피디님이라 무척 떨렸다"며 "직접 피디님 앞에서 노래 부르고 평가 받는 게 처음이었는데, 제게 애교를 왜 이렇게 못하냐고 말하시며 감정 넣는 것을 알려주셨다"고 했다. 세정은 "사실 전 고1 때 <케이팝스타>에서 박진영 피디님을 처음 만났다. 그때 제 노래를 듣고 조금 올드하다고 말씀하시며 세정이 만의 색깔을 찾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는데 이렇게 5년 만에 뵙고 노래실력이 발전했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B1A4의 진영의 지원사격도 이들에게 큰 힘을 실어줬다. 진영이 작사·작곡한 더블주제곡 '잠깐만'은 조용한 분위기의 곡으로, 진영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아이오아이의 녹음현장을 찾아 작업에 임했다. 연정은 "저희 녹음이 하루 종일 걸리는데, 진영 선배님께서 밤새서 종일 녹음 작업을 봐주시고 아침 7시에 녹음이 끝나고 드라마 촬영장으로 바로 가시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활동 끝난 후의 계획이요? 5년 후에 다시 만나요!"

 아이오아이, 5년 뒤에 다시 뭉칠게요!  걸그룹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17일 오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 miss me? >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5개월 만에 11인의 완전체 모습을 갖춘 아이오아이(I.O.I)의 미니앨범 < miss me? >의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는 JYP 박진영이 지금까지 만든 곡 중에서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아이오아이, 5년 뒤에 다시 뭉칠게요! 아이오아이는 특유의 청량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새 활동의 문을 열었다. ⓒ 이정민


아이오아이, 5년 뒤에 다시 뭉칠게요!  걸그룹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17일 오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 miss me? >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5개월 만에 11인의 완전체 모습을 갖춘 아이오아이(I.O.I)의 미니앨범 < miss me? >의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는 JYP 박진영이 지금까지 만든 곡 중에서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아이오아이, 5년 뒤에 다시 뭉칠게요! 주제곡 '너무너무너무'는 JYP 박진영이 만든 곡으로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이정민


이날 쇼케이스 질의응답 시간, 이들은 피할 수 없는 질문들을 받았고 차분히 대답했다. 먼저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며 끝이 다가오는 지금의 심정을 묻는 질문에 나영은 "프로젝트 그룹이란 걸 알고 시작했는데 초반부터 지금까지 너무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열심히 달려온 것 같고 마무리를 아름답게 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했다. 덧붙여 아이오아이로서 멤버 모두 열심히 활동한 것이 자랑스럽고 기특한 마음이 크다고도 했다.

"저희끼리도 모여서 이야기 했어요. 남은 시간 동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완전체로서 활동하자고요. 이렇게 팬분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일도 없다고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려 합니다." (채연) 

이날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강남은 "꼭 해체 해야만 하냐"며 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말하며 거듭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이들은 "5년 후에 재결합하자는 이야기도 우리끼리 오갔다"고 말하며 다음을 약속했다. 청하는 "활동이 끝나면 멤버들 다 같이 여행을 가고 싶다"며 "예를 들면 10월 1일처럼 '아이오아이 날'을 하루 정해서 1년에 한 번은 꼭 만나는 날을 가지려고도 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시간 될 때마다 만날 거라 계획을 따로 세우진 않았다"며 수시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아이, 통통 튀는 상큼발랄한 변신 걸그룹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17일 오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 miss me? >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5개월 만에 11인의 완전체 모습을 갖춘 아이오아이(I.O.I)의 미니앨범 < miss me? >의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는 JYP 박진영이 지금까지 만든 곡 중에서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아이오아이, 통통 튀는 상큼발랄한 변신 아이오아이는 "11명이 모두 모이면 너무 활기차서 정신 없을 정도"라며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 이정민


아이오아이 해체 이후의 활동을 묻는 질문도 역시 피해갈 수 없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한 명씩 대답했지만 내용은 동일했다. "지금은 아이오아이 활동에 전념할 것이고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이후에 더 많이 연습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것"이란 것. 채연, 세정 등 이미 TV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멤버들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차차 생각해볼 일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아이오아이 활동은 이들의 인생에 어떤 의미로 남을까. "꽃길만 걷고 싶다"던 말은 이뤄지고 있는지 묻는 이 질문에 세정이 입을 열었다.

"얼마 전에 피디님을 뵀을 때 정말 감사하다고 했어요. 저희 기억 속에 그리고 팬들 기억 속에 아이오아이가 있게 해주셔서 이 모든 것이 정말 고마운 것 같아요. 만약 <응답하라 2016>이란 드라마가 있다면 그 안에는 아이오아이가 있을 것 같아요. 꽃길만 걸으려면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세정)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며 무대에 서는 경험이 늘면서 보컬 실력도 향상됐다는 유정은 아이오아이가 자신에게 '성장'을 가져다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팬들에게도, 아이오아이에게도 10개월이란 시한부 만남은 성장과 함께 더 깊은 무언가를 남겨놓고 있다.

아이오아이, 5개월만에 11인 완전체,,,그러나 마지막 활동 걸그룹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17일 오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 miss me? >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5개월 만에 11인의 완전체 모습을 갖춘 아이오아이(I.O.I)의 미니앨범 < miss me? >의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는 JYP 박진영이 지금까지 만든 곡 중에서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아이오아이, 5개월만에 11인 완전체,,,그러나 마지막 활동 아이오아이는 "마무리를 아름답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정민


아이오아이, 5개월만에 11인 완전체,,,그러나 마지막 활동 걸그룹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17일 오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 miss me? >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5개월 만에 11인의 완전체 모습을 갖춘 아이오아이(I.O.I)의 미니앨범 < miss me? >의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는 JYP 박진영이 지금까지 만든 곡 중에서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아이오아이, 5개월만에 11인 완전체,,,그러나 마지막 활동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는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총 11명이다. ⓒ 이정민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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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주는 기쁨과 쓸쓸함. 그 모든 위안.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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