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올린 티파니...논란일자 삭제 뒤 자필사과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투어 인 재팬' 공연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일본 전범기(욱일기)가 새겨져 있는 '도쿄 재팬'이라는 글씨. 광복절을 앞두고 올린 행동에 의해 논란이 일자 티파니는 일장기와 욱일기를 삭제한 뒤 15일 자필사과문을 올렸다.

▲ 욱일기 올린 티파니...논란일자 삭제 뒤 자필사과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투어 인 재팬' 공연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일본 전범기(욱일기)가 새겨져 있는 '도쿄 재팬'이라는 글씨. 광복절을 앞두고 올린 행동에 의해 논란이 일자 티파니는 일장기와 욱일기를 삭제한 뒤 15일 자필사과문을 올렸다. ⓒ 티파니 인스타그램, 이정민


광복절 욱일기 게재 논란을 빚은 티파니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다.

KBS와 티파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광복절 이후 계속된 티파니 비난 여론과 관련, 논란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공감해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 콘서트에 참석한 티파니는, 광복절을 한 시간가량 앞두고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자신의 SNS에 일장기 이모티콘과 욱일기 디자인이 사용된 이미지를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광복절을 앞두고 적절하지 못하다는 논란이 일자 티파니는 곧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려 부끄럽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게시판 등을 통해 하차 요구를 지속해왔다. 

아이돌과 욱일기 논란이 티파니가 처음은 아니다. 강지영, 혜리, 장현승, 현아, 지드래곤, 탑 등이 욱일기 디자인의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됐다. 티아라, 에이핑크 등도 욱일기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논란을 빚었고, 티파니가 소속된 소녀시대는 '소원을 말해봐'가 포함된 미니앨범 재킷에 가미가제 특공대가 사용한 전투기를 삽입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티파니의 하차가 결정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19일 리우 올림픽 중계 편성일정에 따라 결방이 예고됐으며,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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