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시몬 바일스(Simone Biles)는 불우했던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감동을 주고 있다.
리우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4관왕(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에 오른 바일스는 평균대에서도 동메달을 따내,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무려 5개의 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바일스는 미국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한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체조여제' '흑진주' '인종장벽' 이 따위 수식어를 붙이지 않더라도, 메달을 따기까지 그가 흘렸을 땀과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 5관왕에도 조마조마한 순간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