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이 무대인사로 지난 주말 7·8일 양일간 부산과 창원, 대구의 관객과 만났다. 개봉 12일만에 관객 500만을 가뿐히 돌파하며, 무대인사를 하는 배우들의 얼굴에 활력이 넘쳤고, 예정되었던 이재한 감독 및 이정재, 이범수 이외에 감사인사를 전하고자 출연배우들이 무대인사가 이루어진 극장가를 찾았다.
▲ 팬이 준비해 온 펼침막을 발견하고 활짝 웃는 이정재. 장학수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이정재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서미애
▲ 무대 인사에 참여해 함께 박수치고 있는 이재한 감독. ⓒ 서미애
▲ 림계진 역을 멋지게 소화한 배우 이범수가 무대 인사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객석을 가득 메워준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이범수. ⓒ 서미애
"더운 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모두 열심히 잘만든 영화입니다. 즐겁게 봐 주십시오."이재한 감독의 인사를 시작으로, 배우 이정재와 이범수는 많은 성원과 좋은 입소문을 관객들에게 부탁했다.
▲ 특별 출연이 돋보였던 김선아와 남기성 역의 박철민. 이들도 <인천상륙작전>을 향한 관객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 서미애
▲ 배우 신수황과 김이진도 함께 하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서미애
특별출연으로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준 김선아는 멋진 선글라스를 쓰고 관객들에게 코믹한 포즈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철민은 "여러분, 제가 큰 박수 받으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고향이 광주입니다"라면서 "<인천상륙작전>이 천만 상륙작전 진행 중인데 조금 부족합니다, 여러분 넓게 널리 홍보해 주셔서 천만이 넘는 감격스러운 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인천상륙작전>은 평면적인 캐릭터 구축, 반공과 애국주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평론가들이 혹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8일 현재까지 관객동원 600만을 향해 달리고 있다.